[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고은이 비혼 결심을 깨게 한 밀월여행의 추억을 회상했다. 한고은은 지난 2015년 4살 연하의 회사원 신영수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15일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선 한고은과 장영란이 패널로 활약했다.
이날 결혼 전 비밀여행이 화두가 된 가운데 한고은은 “남편과 베트남 다낭으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면서 “단 둘이서만 24시간을 함께하며 ‘이 사람과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밀월여행의 추억을 전했다.
이어 “그 전까진 결혼생각이 전혀 없었다. 내 공간에 누군가가 들어오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있었는데 여행을 통해 이 사람이면 괜찮다고 생각하게 됐다”거 거듭 말했다.
“만난 지 얼마 만에 간 건가?”라는 질문엔 “두 달 정도 됐을 거다”라고 답하곤 “나이가 들어 연애를 하면 재고 따지지 않는다. 하루하루가 아깝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영란도 밀월여행의 추억을 소개했다. 장영란은 “나는 남편과 결혼 전에 강원도 쪽으로 3박 4일 여행을 간 적이 있다”면서 “그 시간 내내 경치도 눈도 보지 못했다”라고 화끈하게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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