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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vs마고 로비, 누가 더 할리퀸에 ‘찰떡’일까 [할리웃통신]

TV리포트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 버전의 ‘할리 퀸’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마고 로비의 ‘할리 퀸’과는 어떻게 다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한국 시간) 전 편에 이어 영화 ‘조커: 폴리 아 두'(이하 ‘조커 2’)의 메가폰을 잡은 감독 토드 필립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Happy Valentines Day’라는 짧은 캡션과 함께 ‘조커 2’ 속 레이디 가가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할리 퀸 역의 레이디 가가는 코에서 피가 흐른 채 한껏 놀란 표정으로 조커(호아퀸 피닉스 분)의 얼굴을 손으로 감싸고 있다. 피에로 분장을 하고 있는 조커는 아련한 눈빛으로 할리 퀸을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앙상블 아래 펼쳐지는 이야기는 어떠할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가 모인다.

특히 같은 DC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마고 로비가 선보인 할리 퀸과 레이디 가가의 할리 퀸은 어떻게 다를지도 확인해 볼 포인트다. DC의 엘스월드(Elseworlds) 체계 아래 두 할리 퀸은 분명 다를 것이기 때문.

앞서 ‘조커’ 시리즈 제작진은 ‘조커 2’가 2019년 개봉한 ‘조커’와는 달리 음악적이고 심리적인 묘사에 보다 집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조커 2’의 부제목 ‘폴리 아 두(Folie A Deux)’는 두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정신병을 뜻하므로 조커와 할리 퀸의 심리적 변화가 영화에서 크게 다룰 핵심 포인트로 보인다.

따라서 레이디 가가는 마고 로비의 할리 퀸이 뽐냈던 환상적인 요소는 다소 배제하고 인간성에 중점을 두며 자신만의 할리 퀸을 탄생시킬 것이다. 또한 ‘조커 2’의 세계에서는 배트맨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조커와 할리 퀸의 구체적인 서사를 집중적으로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극장을 강타할 ‘조커 2’는 2019년 개봉작 ‘조커’의 후속작으로 현재 작업 중에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레이디 가가 소셜 미디어, ‘수어사이드 스쿼드’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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