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배우 이성민(56)이 JTBC ‘재벌집 막내아들’ 촬영 비화를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성민은 최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박명수(54)는 “이틀 만에 ‘재벌집 막내아들’을 다 봤다. 정말 연기력에 깜짝 놀랐다. 등장만으로도 판도를 뒤집는 배우 이성민”이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왜 일부러 늙게 하고 다니냐는 박명수의 질문에 이성민은 “캐릭터 때문에 그런 건데 실제로 나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라고 해명했다.
이성민은 “이번에 새로 찍은 영화에서는 맡은 캐릭터는 나이가 지금보다 조금 더 많다고 생각하고 촬영했다. 90년대 초가 영화 배경이다. 그때 생각하면 저는 40세만 넘은 형들만 봐도 노인 같았다. 그 점을 감안했다”라고 말했다.
“노인만 타깃을 잡은 거냐. 이제 노인을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은 안 드냐”라는 질문에 이성민은 “요즘에 그런 생각을 한다. 예전에는 이런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게 굉장히 좋았다”라고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이성민은 “제 역할이 죽고 난 다음에는 ‘재벌집 막내아들’ 대본을 안 봤다. 바로 다음 작품 들어갔어야 했어서 나머지를 볼 여유가 없었다”라고 고백했다.
영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역)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역),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역)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 드라마다.
‘대외비’는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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