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유튜버 아옳이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지난 13일 ‘명탐정 카라큘라’ 채널에 등장한 아옳이는 서주원의 불륜과 이혼 과정을 털어놨다. 아옳이는 이혼 사유에 대해 “(서주원에게) 여자 문제가 있었지만 그동안 좋게 넘어갔다”면서도 “하지만 강경하게 대응해야겠다 판단했고 친구들도 이번에는 ‘이혼할 것처럼 나가라’고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미안하다고 얘기했다. 계속 (부부 생활을) 잘 해보자고 말했다”라며 “(서주원은) 재산 분할을 해주고 싶지 않아서 태세 전환했다고 이야기하는데 (가정으로) 돌아오면 회사 지분의 반을 주겠다고 제안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옳이는 마치 JTBC ‘부부의 세계’와 같은 상황에 처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옳이를 알고 지낸 지인들이 서주원의 외도를 알고 있었으나, 아옳이에게는 어떠한 내색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옳이는 “서주원이 제주도에서 찍힌 사진을 봤는데, 나와 친했던 커플과 함께 여행을 간 거였다”고 말했다.
급기야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를 두 눈으로 목격했고, 외도 현장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아옳이가 공개한 영상에는 서주원과 상간녀로 지목된 여성 A 씨가 한 식당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아옳이는 “(서주원이) 식당에 있다고 해서 갔는데 (A 씨와) 껴안고 있었다”며 “그 테이블 앞에 주원이랑 친하게 지냈던 사람들이 있었다. 정말 나 빼고 다 아는 건가 싶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앞서 서주원은 A 씨와 식당에서 스킨십을 했다는 아옳이의 주장에 “생일 파티에 잠깐 합석했을 뿐”이라고 반박했으나, 영상에 담긴 내용은 달랐다. 서주원과 A 씨는 다정하게 서로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여느 연인과 같은 모습이었다.
한편, 아옳이와 서주원은 지난 2018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 아옳이는 지난달 11일 서주원과의 이혼 소식을 뒤늦게 전하며, 서주원의 외도를 폭로했다. 또 서주원이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유흥주점에 방문하는 등 결혼 초부터 여자 문제를 일으켰으며, 외도에 대해선 현재 상간녀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서주원은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와 인생의 가치관이 너무 달라서다”라고 해명했다. 아옳이가 폭로한 외도에 대해선 “이혼 도장을 찍기 전 여자를 만난 것은 잘못”이라면서도 “하지만 이전에 이미 가정이 파탄났다”고 반박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명탐정 카라큘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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