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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모든 것을 품은 곳, ‘치앙마이 불교 사원’ 코스

여행플러스B 조회수  

“혹시 종교 있나요?”

한국에서 이렇게 물으면 다섯 명 중 두 명이 긍정한다.

같은 질문을 태국에서 똑같이 하면 다섯 명 전체가 긍정한다.

태국은 국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95% 이상이 불교 신자다. 그 정도로 태국인에게 불교는 단순히 종교를 넘어 민족 그 자체다.

알면 알수록 태국 여정이 더 풍부해지는 치앙마이 불교 사원 코스를 소개한다.


01

왓 꾸 따오

Wat Ku Tao, วัดกู่เต้า เวฬุวนาราม

왓 꾸 따오 / 사진=flickr

왓 꾸 따오 사원은 치앙마이에서 꼭 가야 하는 관광지 20위에 들 정도로 그 역사가 오래됐다. 1613년에 지어진 이 사원은 사원이라고 불리는데 사원의 각 층이 수박을 똑 닮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면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엎어놓은 모양인데, 흑색과 하얀색의 오묘한 조합이 더 눈길을 가게 한다.

Wat Welu Wanaram

ติดกับสนามกีฬา 60 ถนน ซอย กู่เต้า Tambon Chang Phueak,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02

왓 록 몰리

Wat Lok Moli. วัดโลกโมฬี

왓 록 몰리 / 사진=flickr

왓 록 몰리 사원은 겉보기에 다른 사원과 다를 게 없으나 그 안으로 들어가면 차이점이 보인다. 특이하게 힌두교에서나 볼 법한 신들을 모시고 있다. 1367년경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왓 록 몰리 사원은 1558년 미얀마 침공 이후 폐허로 방치됐으나 20세기 후반에 들어와 복원됐다.

왓 록 몰리

298/1 Manee Nopparat Rd, ตำบล ศรีภูมิ อำเภอ เมืองเชียงใหม่ Chiang Mai 50200 태국


03

콰이 찹 쌈 깟

Kuay Chap Sam Ka Sat, ก๋วยจั๊บน้ำข้นสามกษัตริย์

콰이 찹 쌈 깟 / 사진=flickr

경건한 마음으로 두 사원을 방문했다면 이제 세속적인 욕망을 채워야 할 때다. 태국에는 국수 전문점이 많다. 식당 손님 10명 중 9명이 현지인인 콰이 찹 쌈 깟 레스토랑은 돼지고기 튀김과 내장 국수가 유명하다. 튀김이 바삭하다고 하니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해보자.

Kuay Chap Sam Ka Sat

ตําบล, 17/2 Jhaban Rd, Si Phum Sub-district,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04

왓 마하완

Wat Mahawan, วัดมหาวัน

왓 마하완 / 사진=flickr

배를 채웠으니 소화도 시킬 겸 25분만 걸어보자. 여유롭게 걸어 도착한 이곳은 1865년에 문을 연 사원이다. 왓 마하완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140바트(한화 약 5700원)만 내면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고 하니 걷는 게 힘들었다면 마사지를 받아도 좋겠다.

Wat Mahawan

QXQW+57, Tambon Chang Moi,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300 태국


05

토요 야시장 산책로

ถนนที่มีชื่อเสียง

토요 야시장 산책로 / 사진=flickr

여행하는 날이 토요일이라면 야시장을 꼭 방문해보자. 매주 토요일 오후가 되면 우왈라이 로드(Wualai Road)에 토요 시장이 열린다. 길을 따라 음식을 파는 노점과 장신구 가게, 수공예품 상점이 줄을 서 있으니 기념품을 사도 좋다. 배가 고프다면 이곳에서 저녁 식사를 해결해보자.

치앙마이 토요마켓

QXHM+GV3, Tambon Hai Ya,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100 태국


태국 전역에는 총 3만 5천 개의 불교 사원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그들에게 불교는 종교 그 이상이다.

경건한 마음을 가지고 코스를 따라가 보자. 태국이라는 나라가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

글= 서예지 여행+ 기자

여행플러스B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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