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몬스타엑스 출신 가수 원호가 유기견 보호소 봉사로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원호는 지난 11일 유기견 보호소 봉사 활동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원호는 “유기견 봉사를 하러 간다. 많은 분들께 유기견 봉사에 대해 알려드리고 보여드리고 싶어 촬영을 하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원호의 제안에 따라 소속사 직원들까지 온기를 나누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총출동해 훈훈함을 전했다.
보호소에 도착하자 강아지들은 한걸음에 달려 나와 원호를 반겼다. 꼬리를 흔들며 애교 부리는 강아지들을 마음껏 쓰다듬어주던 원호는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는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미 수차례 유기견 봉사 경험이 있는 원호는 넓은 견사를 돌며 처음 만나는 강아지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또 자신을 경계하는 아이들에게는 손을 내밀어 냄새부터 맡게 해 진정시키는 등 능숙한 면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먼저 견사의 각 구역에 사료 배분을 끝낸 원호는 많은 사료 그릇을 빛이 나도록 깨끗이 설거지하는가 하면, 그릇이 건조되는 동안에도 쉬지 않고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부지런한 자세로 부지런히 봉사에 임했다.
원호는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은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고, 봉사자 인원이 적어 항상 일손이 부족하다”며 자신이 직접 보고 느낀 유기견 보호소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봉사를 통해 아이들이 깨끗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된다는 것에 마음이 편해진다”고 덧붙이며 따뜻하고 속 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원호는 산책과 견사 청소, 사료와 물 배식까지 능숙하게 봉사 업무를 마무리했다. 원호는 견사에 들어갈 때마다 강아지들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며 친근하게 유대감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다.
떠나기 전 아이들에게 인사를 건넨 원호는 함께 고생한 스태프들과도 보람찬 인사를 나눴다. 그는 “(봉사가) 끝났는데 벌써 어두워졌다. 아쉬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인사를 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원호 외에도 많은 스타가 유기견 봉사에 힘쓰고 있다. 가수 이효리는 물론, 배우 김효진, 윤은혜, 성훈, 트와이스 쯔위 등이 유기견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원호 소셜 미디어 ‘오호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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