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빨간 풍선’ 이상우와의 불륜이 들통 난 서지혜가 따귀를 맞고 눈물을 흘렸다.
11일 TV조선 ‘빨간 풍선’에선 친구 한바다(홍수현 분)에게 불륜이 들통 난 조은강(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은강과 남편 차원(이상우 분)의 관계를 알게 된 바다는 둘을 카페로 불러내 따귀를 때리며 분노한다.
한바다는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며 차원을 유혹했던 조은강의 말들을 하나하나 짚으며 “너 쇼도 잘하더라”라고 분노했다. 이어 “언제부터 내 자리 넘봤니?”라며 학창시절부터 뭐든 나눠가졌던 것을 언급, “남편도 나눠 줄줄 알았니? 남의 떡이 커 보이고 못 먹는 사과가 맛있어?”라고 조은강을 질타했다.
조은강이 눈물을 흘리자 “왜 울어? 아프니? 따귀 맞은 데가? 너 한 대밖에 안 맞았어”라고 분노했다.
조은강은 “널 이렇게 만들어서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렸고 끝까지 착한 척하는 조은강의 모습에 분노한 한바다는 옆에 있던 차원의 뺨을 때리며 응수했다.
한바다는 “그냥 뭉개고 무시했어. 어쩌면 난 겁이 났는지도 몰라. 확인하는 순간 깨지니까 믿어야만 우리 관계도 유지되니까”라며 외도의 징후들을 느꼈음에도 우정이 깨질까봐 뭉갰다며 조은강을 잃기 싫었던 마음을 드러냈다.
한바다는 남편 고차원을 향해 “난 우정에 굴복했고 넌 유혹에 굴복했어. 이 계집애 앞에서 우리 부부 KO패 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간녀 소송을 언급하며 “나한테 위자료 줄 돈이나 있니?”라고 말했고 고차원에게도 분노를 드러냈다.
이에 조은강은 “내 잘못이야. 차원씨는 잘못 없어. 이렇게 겪는 거 너무 가혹해. 차원씨만 보내줘”라고 눈물을 보였고 바다는 다시 차원의 따귀를 내렸다.
이어 한바다는 차원에게 이혼장을 내밀고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물상의 집도 발칵 뒤집히는 전개를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빨간 풍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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