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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전현무, 사람 대할 때 차별 안 한다”…권율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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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화면 갈무리

코미디언 이영자가 방송인 전현무의 사람 대하는 태도를 칭찬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 전현무, 배우 권율, 송성호 실장이 제주도를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는 “근데 진짜 제주도 여행 계획은 왜 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이영자가 만든 파김치로 제가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으니 은혜 갚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말로만 대상 받은 거 감사하다고 했는데 보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제주도 기운이 좋아 누나와 나누고 싶었다”고 했다.

이영자는 “현무씨가 대단한 게 우리 매니저 송 실장까지 챙겼다. 송 실장 비행기 삯까지 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율도 “감사해요. 저도 챙겨주셔서”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가 “그나저나 권율 씨는 왜?”라고 묻자 전현무는 “샌드백이 필요해서”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날 여행하며 전현무와 권율은 티격태격 궁합을 보였다. 두 사람을 지켜본 이영자는 “둘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유병재 못지않게 샌드백 역할을 잘해준다. 일주일 치 묵은 스트레스가 다 풀렸다”고 답했다. 권율은 “나는 내가 때리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맞고 있었구나”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나한테 두들겨 맞고 있었다”며 웃었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이영자는 180년 된 돌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일행을 안내했다. 그는 “올해 버킷리스트 중 하나”라며 “이번에 제주도에 온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네 사람은 이곳에서 초를 켜놓고 고구마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이영자는 “5년 동안 현무씨랑 같이 일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사람을 대할 때 진심을 다한다. 차별하지 않는다”고 칭찬했다. 그러자 권율은 차별하시는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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