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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스타 배우 정다빈이 세상을 떠난지 16년이 지났다.
고 정다빈은 지난 2007년 2월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남자친구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당시 남자친구는 경찰에 “만취 상태의 정다빈을 집으로 데려왔는데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약물 복용 및 타살 흔적 등이 없다는 점을 들어 정다빈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유족들은 “스스로 생을 마감할 이유가 없다”며 시신 부검을 의뢰하기도 했다.
정다빈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영화 ‘은행나무 침대2 – 단적비연수’에서 최진실의 아역으로 데뷔해 ‘리틀 최진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MBC 시트콤 ‘뉴 논스톱’,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에 출연해 통통 튀는 매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경기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 정다빈은 지난 2011년 어머니의 뜻에 따라 영혼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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