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없는 미역국, 초간단 비린내 없는 굴미역국 끓이는 법
굴미역국 레시피
오늘 특별한 사람의 생일이 있어
간만에 미역국을 끓여 먹게 되었어요.
워낙 미역을 좋아하는 편이라
종종 끓여먹는 국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좀 더 부드럽고 개운하게
굴미역국을 끓여보았습니다.
미역에 굴까지 넣으면
왠지 너무 비릴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고
굴미역국 끓이는 법은 간단한데
맛은 상당히 고급스러워서
가성비 좋게 생일상에 올리기 좋답니다.
보통 소고기를 넣지만
굴을 넣어서 끓이면 시원하고 개운해요.
중간중간에 들어오는
보들보들한 굴의 식감과 풍미도 환상적이고요.
굴을 전혀 싫어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만드는 방법도 초간단해서
꼭 알아뒀으면 하는
고기 없는 특별한 미역국 레시피랍니다.
빠르게 공유해 볼게요!
-재료-
굴 400g
미역 70g
쌀뜨물 700ml
참기름 2T
다진 마늘 1T
멸치액젓 2T
맛술 1T
소금
*굴 세척용 굵은소금, 식초
미역부터 불려주세요.
저는 미역국 끓일 때
항상 냄비 가득 끓여놨다가
적어도 이틀은 나눠먹는 편이에요.
끓이면 끓일수록 맛있거든요.
미역을 30분 정도 불린 뒤에는
채반에 걸러서 찬물로 빡빡 빨아준 뒤
물기를 꾹 짜주세요.
그러고 나서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미역을 볶아줍니다.
굴미역국 끓이는 법 중요한 포인트는
굴의 풍미를 고스란히 만끽하기 위해
굴은 따로 볶지 않고 세척만 해서
마무리에 넣어 10분 정도 끓여준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역만 참기름에 볶아준 뒤에
미리 준비해 뒀던 쌀뜨물을 부어 끓이면 됩니다.
간은 액젓으로 해주시고요.
국간장 한 스푼 추가해도 좋습니다.
맛술은 반~1스푼 추가해 주세요.
미역을 끓이는 동안 굴을 세척해야 하는데요.
볼에 굴을 담고 한 번 헹궈준 다음
식초 1스푼과 굵은소금 2스푼 정도 넣었어요.
굴이 소금에 깨지지 않게
살살 다뤄주세요.
(이 방법 말고 무를 갈아서 세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렇게 닦아내고 몇 차례 물에 헹궈주면
뽀얗게 모두 씻겨져 있습니다.
이번에 산 굴의 알이 엄청 크고 신선하더라고요.
국이 팔팔 끓어오르면 중불에
20~30분 정도 계속 끓여주다가
깨끗하게 씻어낸 굴을 몽땅 넣어주세요.
이렇게 마지막에 넣어서
10분 정도 끓이면서 익히기만 하면
아주 간단하면서 맛도 좋은
굴미역국 끓이는 법 완료입니다.
뽀얀 국물이 엄청나게 부드러워서
수프 먹는 기분이이에요.
해장 느낌도 나지만
술을 부르는 요리 같기도 하고요.
굴이 아주 비싼 식재료는 아니지만
왠지 고급스러운 맛의 느낌이랄까요?
그런 게 있어서 특별한 날
생일상에 올릴 미역국에 굴을 넣는 것
상당히 추천합니다.
호로록하면서 말캉말캉한 굴이
입안으로 들어오는 것도 굉장히 좋아요.
만들기도 간단한 굴미역국 끓이는 법으로
부드럽고 개운한 미역국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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