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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전통요리 1위 ‘일본 카레’…인도인들 “무슨 소리냐”

아시아경제 조회수  

‘세계 음식 지도’라고 불리는 테이스트 아틀라스(Taste Altas)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세계 최고의 전통 요리 목록’을 놓고 전세계 네티즌들 간에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 요리 ‘카레(kare)’가 1위를 차지했는데, 인도인들은 “카레(curry)는 인도의 대표적인 음식”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2022년 세계 최고의 전통 요리(The best traditional dishes in the world in 2022) 50선을 선정했다. 1위는 일본의 카레가 차지했으며 2위 피카냐(브라질), 3위 아마이조아스 아 불랴오 파투(am?ijoas ? bulh?o pato, 포르투갈), 4위 탕바오(중국) 순이다.

일본 카레는 별점 5개 만점에 4.9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 측은 트위터를 통해 인도와 일본 카레의 주요 차이점은 “인도 버전은 향신료의 조합을 사용하는 반면 일본 카레는 카레 가루로 만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은 카레 외에도 돈코츠 라멘, 카츠동, 카레 라이스, 쇼유 라멘, 사케 니기리 스시, 교자 등을 올리며 상위 50개 요리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커리 종주국’을 자처하는 인도의 네티즌들은 이러한 평가에 반발하고 있다. 해당 트윗에 인도인들은 “이것(카레)은 일본의 전통 요리도, 최고 요리도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 누리꾼은 “일본 카레는 향신료가 적은 카레 가루를 사용하는 반면 인도 카레는 쿠민, 파프리카, 강황 등 다양한 베이스를 사용한다”고 했으며 다른 누리꾼 역시 “카레 가루는 향신료의 조합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2위인 브라질의 피카냐는 쇠고기 부위를 슈하스쿠 또는 스테이크로 먹는 음식이다. 브라질 바비큐는 훈제 미국식 바비큐나 식당에서 조리하는 한국식 갈비와 달리, 실제로는 천천히 익힌 고깃덩어리를 칼처럼 생긴 금속 꼬치에 테이블로 올려놓는 것이 특징이다.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피카냐를 브라질 스테이크 하우스(churrascaria)의 명물이라고 소개했다.

3위인 포르투갈의 아마이조아스 아 불랴오 파투(am?ijoas ? bulh?o pato)는 조개를 마늘과 레몬주스, 화이트 와인 등으로 비린내를 없이 요리한 음식으로 따듯한 빵이나 밥과 함께 먹기도 한다. 이 음식의 명칭은 19세기 시인 라이문도 안토니오 데 불량 파투의 이름에서 따왔다. 피카냐와 아마이조아스 아 불랴오 파투의 평점은 모두 4.86이다.

중국 만두인 탕바오는 4.83을 받아 4위를 차지했다. 테이스트 아틀라스에 따르면 만두는 원산지에 따라 누룩이나 일반 반죽으로 만들 수 있는데 만두 속은 다진 돼지고기나 게살이 들어있다. 이번 ‘2022년 세계 최고의 전통 음식 50선’에선 한국 음식은 없었다.

한편 테이스트 아틀라스는 불가리아에 기반을 둔 글로벌 미식 여행 가이드로 2015년 설립된 웹사이트다. 9000개의 지역 레스토랑과 연결돼 있으며 독자에게 요리와 리뷰를 설명한다. 주로 전통적인 조리법과 정통 레스토랑을 홍보하는데 요리 전문가와 연구를 소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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