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기아[000270]는 지난달 19~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테니스 레슨과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기아 클럽하우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클럽하우스는 기아가 공식 후원사인 2023 호주오픈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기아 브랜드 홍보대사 라파엘 나달 선수가 설립한 라파 나달 재단 유소년 18명이 초청됐다.
기아는 아이들에게 호주오픈 경기 관람과 함께 유명 호주 테니스 인플루언서와 호주오픈 테니스 코치들이 참여한 레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테니스 레슨이 진행된 멜버른 시내 메이드스톤 풋스크레이 테니스 클럽 코트는 이전까지 방치 상태였으나 호주오픈 상징색과 기아 로고 디자인을 바탕으로 재단장해 이번 프로그램에 활용됐다.
기아는 현지 유명 작가 제스라이(JESWRI), 히스코(Heesco)와 협업해 나달이 우승한 2009년과 2022년 호주오픈 결승전의 랠리 장면을 소재로 한 벽화 작품도 공개했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아르투르 마틴스 전무는 “테니스를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꿈과 영감을 주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기아 글로벌 홍보대사인 나달 선수와 함께 뜻깊은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달은 “기아가 테니스를 통해 라파 나달 재단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며 “이런 움직임이 멜버른뿐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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