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80억’ 父 있는데도…김용명 “탁재훈, 경제력 없어” 일침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용명이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의 경제력 의혹에 일침을 가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개그맨 장동민, 김용명과 함께 한 괌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돌싱포맨’ 멤버들과 장동민, 김용명은 매력적인 돌싱남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장동민은 먼저 경제력을 언급하고는 “능력이 있어야 어필할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임원희는 “이 중에 자가는 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탁재훈은 “자가도 잘 꾸며 놔야 하지 않겠냐. 저딴 식으로 살면 아무도 같이 안 산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상민은 룰라 시절을 회상하며 “과거에는 돈 걱정을 크게 안 했다. 어디 여행 가고 싶은데 비행기가 없다고 하면 어떻게든 비행기를 끌고 오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또 룰라냐. 아직도 룰라 얘기하는 게 신비롭다”고 경악했고, 탁재훈은 “(이상민이) 지금 많이 이상한 것 같다. 그렇게 있는 척해서 결혼한 거 아니냐”고 일갈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이때 김준호는 탁재훈의 경제력의 진실에 관해 궁금해하며 “생긴 건 부자처럼 생겼는데, 진짜 부자인지 아닌지 궁금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듣던 김용명은 “경제력 없다. (아버지 회사) 레미콘이 넘어온 상태도 아니고”라고 꼬집었다. 이상민 역시 “이번에 연예대상 못 받아서 (아버지께서) 레미콘 (회사) 안 주실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장동민은 경제력 외에도 포용력을 매력적인 돌싱남의 조건으로 꼽았다.

이에 탁재훈은 “포용력 하면 나다. 내가 포용력 없었으면 당신네들과 방송했겠냐. 이 정도만 해도 많이 내려놓은 것”이라고 반응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우리가 형을 받아주니까 (탁재훈이) 일을 하는 것”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탁재훈의 아버지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레미콘의 연매출액은 18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