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한국사업장은 프리미엄 픽업 SUV 브랜드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풀사이즈 픽업트럭 ‘시에라’를 출시했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 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과 함께 국내 출시된 픽업트럭에서는 찾기 어려웟던 첨단 고급 편의사양으로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2021년 11월, 국내 도입을 알린 GMC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픽업의 수요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 120년 이상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GM 산하의 픽업ㆍSUV 전문 브랜드다. 특히 대중적인 픽업과 차별화되는 고급감과 디자인, 풍부한 편의 사양으로 프리미엄 픽업 트럭 시장을 이끌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1902년 출범한 GMC는 다양한 상용차를 생산해 왔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픽업ㆍSUV 전문 브랜드로 오늘날까지 진화해왔다.
국내 출시된 시에라는 5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로 지난 2021년 공개된 차량이다. GMC는 현재 미국시장에서 엔트리 픽업트럭인 캐니언과 시에라 1500, 시에라 HD, 허머 EV 픽업트럭을 판매하고 있다. SUV 라인업은 터레인, 아카디아, 유콘, 허머 EV SUV로 픽업트럭과 SUV에 특화되어 있다. 정확한 모델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 시장에도 시에라에 이어 다른 차종의 출시도 검토중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정통 프리미엄 아메리칸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상위 라인업의 SUV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
GMC는 전기차로의 전환도 준비 중이다. 앞서 언급한 허머 EV 뿐만 아니라, 시에라 EV도 내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차발표회 질의응답을 통해 두 차종의 국내 출시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참고로 GMC 시에라 EV는 GM의 얼티움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쉐보레 실버라도 EV를 포함하면 GM 의 세 번째 전기 픽업 트럭이다. 축전용량은 200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실버라도 EV같은 400 마일(640km)이다.
GMC 시에라의 국내 출시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현재 국내 판매되고 있는 픽업트럭은 국산 모델로는 쌍용 렉스턴 스포츠/스포츠 칸, 수입모델로는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있다. 지난 해 1월부터 올 1월까지의 판매량을 살펴보면, 렉스턴 스포츠 (14214대), 렉스턴 스포츠칸 (12389대), 쉐보레 콜로라도 (2955대), 포드 레인저 (618대), 지프 글래디에이터 (566대) 순. 아직 국내 시장에는 본격적인 프리미엄 픽업트럭이라 할 수 있는 차종이 없는 만큼 GMC 시에라의 드날리 트림의 출시가 더 고급스럽고, 개성있는 미국 브랜드의 차량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통해 GMC 시에나의 주요 특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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