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WBC 최지만의 불참, 일본은 숨겼던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지난 6일 KBO는 최지만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불참 소식을 알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구단의 반대 영향이 컸다.
최지만의 팔꿈치 부상 이슈에 WBC 위원회에 입김을 불어 넣었다.
이에 WBC 위원회는 구단 측 의견을 수용, KBO에 내용을 전달했다.
최지만 개인에게도 아쉬운 순간이다. 이번이 그의 생애 첫 태극마크 기회였기 때문이다.
최지만은 같은 날 저녁 “WBC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었다. 기대가 컸기 때문에 구단의 결정에 따른 실망과 좌절감도 매우 크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다만 라이벌 일본의 반응은 반가운 분위기다.
일본 현지 매체 풀 카운트는 최지만의 불참 소식을 일제히 전하면서 “굉장히 안타까운 일, 다만 최지만이 없으므로 일본이 훨씬 유리해졌다”고 평했다.
한편, KBO는 최지만의 대체 선수로 SSG 랜더스 최지훈을 발탁했다.
최지훈 역시 빠른 발과 엄청난 수지 능력을 자랑하는 KBO리그 최고의 외야수다.
물론, 최지만의 불참이 여러 상황에서 아쉽지만, 최지훈의 활약에도 기대해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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