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인 척 들어와 ‘쓱’…880만원 금팔찌 차고 도주한 남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금은방 손님인 척 귀금속을 차고 도주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광주 광산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29분쯤 광산구 월계동 한 금은방에서 손님을 가장한 남성이 들어와 금팔찌 등 880만원 상당 귀금속을 들고 달아났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귀금속을 구매할 것처럼 속이고 팔찌 등을 착용한 뒤 점주가 한눈 판 틈을 타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도주 과정에서 그는 대중교통을 수차례 이용하며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독 범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CCTV 분석 등을 통해 남성의 행방을 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