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tvN ‘일타 스캔들’이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1.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8회 방송은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11.8%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기록이다.
지난 1월 14일 방송된 1회에서는 시청률 4.0%를 기록했다. 이후 2회에서 5.8%, 3회 5.0%, 4회 7.6%, 5회 9.1%, 6회 11.0%, 7회 9.7%를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으며 최근 방송된 8회에서 최고 시청률 11.8%를 찍었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담은 내용이다.
서로를 향한 감정이 더 깊어지기 시작한 반찬가게 사장 행선(전도연)과 수학 일타강사 치열(정경호)의 로맨스로 심장 박동 수를 높였다.
치열은 행선의 가족과의 관계도 한층 더 두터워졌고, 서로에게 점점 더 스며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온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8회에서 치열은 행선이 어려웠던 시절 배부른 한 끼를 먹을 수 있게 챙겨줬던 고시 식당 사장(김미경)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고시 식당 사장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치열은 동희(신재하)와 함께 위패를 모신 사찰을 찾아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행선에게 마음이 끌렸던 이유는 이성적인 감정이 아닌 과거의 인연 때문인 것이라고 자신의 감정을 애써 잠재운 치열은 어려웠을 때 힘이 됐던 고시 식당 사장님의 딸 행선에게 결초보은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선네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던 치열은 국가대표 반찬가게가 세 들어 있는 건물을 통째로 매입했다. 착한 건물주가 돼 월세를 반값으로 받은 것은 물론, 건물에 입주해 있는 모든 가게에 에어컨을 설치해 줬다. 여기에 행선과 재우(오의식), 그리고 해이(노윤서)와 함께 식사하기 위해 최고급 호텔 레스토랑을 예약했다.
마치 한 가족처럼 네 사람이 단란하게 저녁 식사를 하는 모습은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후 행선은 치열의 연구소로 단체 도시락 배달을 가게 됐고 우연히 치열의 소개팅 상대 혜연(배윤경)과 마주치게 됐다.
그날 저녁, 재우는 해이의 과외가 끝난 후 치열을 ‘치킨데이’에 초대했다. 하지만 행선은 치열이 연주회에 가야 한다며 재우를 말렸고, 까칠해진 행선의 반응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다음 날, 치열은 동희가 준비해 준 꽃다발과 함께 혜연의 연주회를 찾았다. 공연 중간 쉬는 시간에 치열은 전화기 너머로 행선의 비명이 들리자 단숨에 국가대표 반찬가게로 달려갔다. 뜨거운 음식을 쏟는 바람에 손을 덴 행선을 보고 많이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말하는 치열의 눈빛은 ‘멜로 눈빛’ 그 자체였다.
한편, tvN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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