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박지수/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청주 KB의 ‘에이스’ 박지수(25)의 손가락 부상이 심각해 수술을 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박지수는 올 시즌 남은경기에 출전이 어렵게 됐다.
4일 KB 구단에 따르면 박지수는 검사 결과 왼쪽 중지 탈골에 따른 인대 손상이 확인돼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박지수는 지난 1일 청주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손가락을 다쳤고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수술 진단을 받으며 아쉽게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 시즌 KB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던 박지수는 지난해 7월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뒤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경기를 뛰기 시작한 박지수는 복귀 이후 9경기에 출전해 평균 23분13초 동안 13.8점, 8.1리바운드, 2.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끄는 중이었다.
박지수 공백에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처진 KB(8승14패·5위)는 복귀 후 탄력을 받으며 잠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다시 박지수를 잃게 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쉽지 않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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