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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고용량을 투여했을 때 6개월 동안 효과가 지속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사업 파트너사 에볼루스는 지난 1월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 미용성형학회(IMCAS)에서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고용량 임상 2상 시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의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나보타 용량 20유닛보다 용량을 2배 높인 고용량(40유닛)의 나보타를 투여한 이후 6개월 동안 미간주름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심각한 부작용도 없어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이번 임상 시험을 통해 고용량의 나보타가 장기 시술 옵션을 제공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만큼 환자들이 병원·클리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어 편의성이 높아져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며 “양사는 임상 시험을 지속해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글로벌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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