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배우 김남길이 데뷔 첫 SNS를 개설한 이유가 배우 이정재, 정우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1일 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에 공개된 영상에서 김남길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갑자기 만든 이유는? 계정명 뜻도 궁금하다’는 질문을 받았다.
김남길은 지난 2003년 데뷔한 이래 SNS 계정을 운영한 적이 없다가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김남길은 “저는 인스타그램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이 너무 보여주는 삶을 살다 보니 진짜 본질적인 것들을 많이 놓치고 간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개인적으로도 안했다”고 그간 SNS 운영에 회의적이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정)우성 형이랑 (이)정재 형이랑 얘기하다가 사진을 찍길래 ‘사진을 왜 찍나?’ 우리끼리 보관하려고 하는 건데 (했는데) 인스타그램에도 올리고 그래서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이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은 “그래서 나도 팬분들에게 근황을 알려주면 어떨까 생각을 해서 개설했다. 계정명은 어차피 인스타도 내 맘대로 할 거니까, ‘남길대로’로 정했다”고 계정명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지난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MBC ‘선덕여왕’, SBS ‘나쁜남자’, ‘열혈사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무뢰한’, ‘살인자의 기억법’ 등에 출연하며 카리스마와 코믹을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남길은 최근 공개된 티빙 ‘아일랜드’ 파트1에서 ‘반인반요’ 캐릭터 반을 연기했다. ‘아일랜드’ 파트2는 오는 24일 공개된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엘르 코리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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