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에 딱! 얼큰 순두부 열라면 초간단 레시피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
엊그제 친구들이 집에 왔다가
한 잔씩 잔뜩 걸치고 나서
아침에 해장까지 하고 갔는데요.
그래도 집주인인 제가 뭘 해줄까 하다가
초간단하면서도 누구나
해장 음식으로 좋아할 수밖에 없는
순두부 열라면을 끓여주었습니다.
한창 SNS에서도 유명했던 음식인데
솔직히 이건 명불허전이 될 듯해요.
얼큰 칼칼한 열라면에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들어가
매운 맛은 살짝 중화시키고
계란을 넣은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거든요.
아주 간단한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라서
해장이 급하게 필요한데 귀찮다,
아니면 손님들이 왔는데
단체로 속을 풀어야 한다 싶을 때
신속하고 가성비 좋게
끓여먹을 수 있답니다.
꼭 레시피 알아두세요!
-재료-
열라면 3봉
순두부 2팩
대파 1대
다진 마늘 1T
고춧가루 1T
청양고추 3~5개
식용유 3T
먼저 파 마늘 고추기름부터 내줘야 합니다.
그냥 물을 끓여서 스프 넣고
마지막에 순두부 넣는 방식으로
끓이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더 맛있게 먹어야죠.
다진 마늘, 고춧가루 한 스푼과
대파 하얀 부분을 잘게 썰어
식용유에 볶아주세요.
이때 파, 마늘, 고춧가루가
쉽게 탈 수 있으니까
꼭 약불에 은근하게 3~5분 정도 볶아주세요.
그러고 나서 물을 붓고
건더기 스프를 넣어주시고요.
스프도 전부 넣어주세요.
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면까지 투하~
저는 친구들과 함께 먹어서
3봉지 끓인 거지만,
한 봉 기준으로 하면
양을 잘 나눠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순두부 열라면의 메인 재료
순두부는 두 팩을 넣어줬어요.
한 봉에 한 팩 생각하면 되지만
3팩은 너무 많을 것 같아서 2팩만 했어요.
역시 이 정도가 적당합니다.
통으로 넣어서 숟가락으로
숭덩숭덩 갈라줬어요.
순두부 열라면의 마무리에 넣으려고
청양고추와 대파 파란 부분도 준비했습니다.
청양고추는 필수 아닙니다.
순두부 넣은 후에 팔팔 다시 끓으면
썰어놨던 대파와 청양고추도 넣어줍니다.
넣고 나서 20초 정도 팔팔 끓이고
마무리했습니다.
너무 바로 끄면 순두부에 국물도 배지 않고,
청양고추와 대파 맛이
전체적으로 퍼지지 않거든요.
순두부 열라면 완성!
정말 간단하고 쉽죠?
정말 얼큰 칼칼한데
순두부가 속을 감싸주는 듯해서
숙취로 속이 답답할 때
최고의 해장 음식으로 추천드리고 싶어요.
파 마늘 고추기름 덕분에
국물이 더욱 진득한 맛이 나고요.
약간 순두부 짬뽕 느낌이에요.
초간단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로
해장 제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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