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뺨 폭행’ 논란 이후 ‘나쁜 녀석들 4’로 돌아온다.
3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시즌4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화의 기존 출연진이었던 윌 스미스와 마틴 로렌스도 컴백한다.
‘나쁜 녀석들 4’는 전편 감독을 맡았던 아딜 엘 아르비와 빌랄 팔라가 이번에도 메가폰을 잡았으며, 각본 역시 전편과 같이 크리스 브렘너가 맡는다.
같은 날 윌 스미스는 자신의 SNS에 마틴 로렌스와 함께한 영상을 게재해 영화 제작 소식의 기쁨을 알렸다.
‘나쁜 녀석들’은 지난 1995년부터 제작된 영화 시리즈다. 2003년 2편이 제작되고, 2020년 3번째 영화인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개봉해 전 세계 4억 2400만 달러(한화 약 5221억 원)를 벌어들였다.
‘나쁜 녀석들’에서 윌 스미스는 마이애미 경찰 소속 마약 수사반의 베테랑 형사 마이크를, 마틴 로렌스는 파트너 마커스를 맡아 열연했다.
‘나쁜 녀석들’ 4번째 영화도 애당초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가 코미디언 겸 배우 크리스 록의 뺨을 때리면서 무기한 연장됐다.
아내를 개그 소재로 사용한 크리스 록에 화가 난 윌 스미스가 생방송으로 전 세계 중계되는 와중 공개적으로 폭력을 행사해 도마 위에 오른 것이다.
이후 윌 스미스는 월트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 2’에 지니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어 복귀를 알렸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윌 스미스 인스타그램, 영화 ‘나쁜 녀석들: 포에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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