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힘들 때 아내의 애정표현이 큰 힘이 된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에선 의사부부가 출연했다. 결혼 13년차 남편덕후 아내는 결혼 후 남편이 더 좋아졌다며 “저만 남편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남편에게 애정표현을 많이 해도 답변이 한 번 돌아올까 말까라는 것. 또한 성형외과 의사인 남편 주변에 늘 여성들이 많아서 신경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특히 아내가 “자상하고 좋은 남자인데 로맨틱한 게 부족하다. ‘왜 나랑 결혼했어?’ ‘나의 어떤 점이 좋아?’라는 질문에도 말을 잘 안 한다”라는 말에 서장훈은 아내의 질문이 자존감이 떨어지는 질문이라고 짚으며 “그런 질문은 하지 않는 게 낫다. 본인도 충분히 훌륭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수근은 “우리 아내한테 내가 뽀뽀 하자고 하면 볼에만 해주지 절대 안 해준다. 그런데 가끔 힘들 때 아내가 입술에 뽀뽀를 해준다. 그러면 하루가 행복하다”라고 말하며 애정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을 언급하며 “청담동 박지연 씨, 이수근에게 뽀뽀 좀 많이 해 달라”라고 깜짝 영상 편지를 띄우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이수근은 부부에게 “애정 표현 많이 해서 손해 볼 것은 없다. 늘 표현은 아끼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날 두 보살은 부부에게 “아내는 자존감을 높이고 남편은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기”라고 조언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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