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안예은이 저작권 효녀곡 3곡을 공개했다.
30일 K-STAR ‘도원차트 시즌2 – 온 더 스테이지’에 출연한 안예은은 비범한 음악 세계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타고난 ‘음수저’로 소개된 안예은은 먼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함께 ‘상사화’를 선보였다. 이어 ‘창귀’로 강렬한 매력을 선보이며 안예은만이 할 수 있는 콘셉트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안예은은 “어머니가 노래를 잘하고 끼가 많다. 아버지는 소싯적 그룹사운드 활동을 했다. (아버지가) 노래를 잘 하진 않지만, 성량이 크다”라고 자신의 음악적 DNA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임을 알렸다.
이어 안예은은 ‘나를 무릉도원으로 이끄는 노래 TOP5’를 공개했다. 첫 번째 무릉도원송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홍연’. 안예은은 “당시 홍대 클럽에서 혼자 공연하던 시절이었다. 방송으로 얼굴을 알리고자 했고, 이것도 안되면 화끈하게 음악을 접으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안예은은 드라마 ‘역적’ OST인 ‘상사화’와 ‘창귀’를 무릉도원송으로 선택했다. 안예은은 “‘창귀’는 너무 호불호가 강해서 망할 줄 알았다. 잘 돼서 신기하고 인생곡 중 하나”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문어의 꿈’을 택한 안예은은 “멜로디와 분위기는 밝지만, 가사를 자세히 들으면 밝지만은 않은 노래다. 주말에 홀로 출근하는 제가 우울했다. 꿈은 꾸어도 바다에만 살아야 하는 문어가 저랑 똑같다고 생각해서 쓴 곡이다”라고 설명하며 “저에게는 3명의 딸이 있다. 저작권 효녀곡이 총 세 곡인데, ‘홍연’, ‘상사화’, ‘문어의 꿈’이다. 제가 알기로는 막내 ‘문어의 꿈’이 언니인 ‘홍연’&‘상사화’를 합친 것보다 더 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우림의 ‘팬이야’를 고른 안예은은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초통령’은 자우림이었다. 김윤아 선배님이 작사, 작곡, 그리고 밴드를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장래 희망의 최초였다”라고 밝혔다.
안예은은 “곧 정규앨범이 나온다. 제 이야기가 많이 들어간 앨범이니 즐겁게 들어줬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K-STAR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