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과몰입을 유발하는 정유민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TV조선 ‘빨간 풍선’에서 조은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정유민이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지난 주말 ‘빨간 풍선’에서는 조은산과 지남철(이성재 분)이 이별을 맞이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은산과 남철은 서로가 서로에게 처음이었던 만큼 감정은 갈수록 깊어졌고,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행복한 시간도 잠시, 지남철은 장인 고물상(윤주상 분)에게 외도 사실을 들켜 은산을 지키기 위해 이별을 통보했다. 헤어지자는 남철과 이별을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한 은산의 감정 대립은 깊어져만 갔다. 은산은 캠핑에서 돌아오자마자 금아(김혜선 분)를 찾아가 남철과의 관계를 당당하게 밝히며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조은강(서지혜 분)은 은산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남철이 보낸 문자를 보게 되면서 은산을 미행하기에 이른다. 은산의 오피스텔로 따라 들어간 은강은 은산을 닦달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누군가 문을 열고 들어왔고, 은강은 재빨리 화장실로 숨었다. 망연자실한 남철이 오피스텔로 들어섰고, 뒤이어 금아가 오피스텔로 들이닥쳤다. 모두에게 남철과 관계가 들통난 상황에서 쉽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은산이 앞으로 어떤 행동을 취할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섬세한 캐릭터 분석력과 준비성으로 조은산을 그려내는 정유민에 대중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지고 있다. 정유민은 과몰입을 부르는 농도 짙은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다. 이에 촘촘한 완급 조절이 필요한 조은산 캐릭터를 앞으로 어떻게 완성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TV조선 ‘빨간 풍선’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조선 ‘빨간 풍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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