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랑 이혼하면..”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에게 재산 물려주는 진짜 이유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이자 방송에서 아들 정명호의 사기사건에 대해 언급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에게 자택을 물려준 이유에 대해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며느리인 서효림에게 자택 증여해준 것 밝힌 ‘김수미’
지난 2023년 1월 24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수미는 생전 시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면서 “50년 결혼생활을 유지한 비결은 시어머니였다. 결혼 초반에는 어머니가 좋아서 참고 살았다. 어머니가 둘째 낳기 전에 ‘이혼하라’며 신사동에 있는 건물을 내 이름으로 해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수미는 “남편이 50대가 되니까 철이 들었지만 그 전에는 시어머니와 살겠다며 견디고 살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겨 줬습니다.
이후 김수미는 자신이 시어머니에게 받은 것처럼 며느리에게 대해야겠다고 다짐했고 이러한 이유로 아들의 결혼 후에 며느리인 서효림에게 아낌 없는 사랑을 줄 수 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아들 정명호가 서효림과 결혼 후에 아이까지 생긴 상황에서 회사 사기사건에 휘말리자 며느리인 서효림에게 자신의 자택을 증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아들이 묘한 사기사건에 연루돼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 그 때 며느리 마음이 상할까봐 며느리 앞으로 내 집을 증여해줬다. 인간 대 인간으로. 만약 며느리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법적 위자료 5,000만 원밖에 못 받는 상황이니 이 돈으로 아이랑 잘 살라고 인간 대 인간으로 이야기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게 잘 산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수미는 “시어머니에게 받은 대로 며느리에게 하게 되더라”라면서 “나의 시어머니가 날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신 것처럼 나도 우리 며느리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드라마에서 모녀사이로 함께 해 친했던 김수미의 실제 며느리 된 ‘서효림’
김수미의 며느리로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배우 서효림은 2007년에 KBS 드라마 ‘꽃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한 후 대표작인 ‘밥상 차리는 남자’, ‘주군의 태양’, ‘성균관 스캔들’ 에서 얼굴을 알리며 지금까지 활동중인 배우 입니다.
서효림은 배우로 활동 하던 중 9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교제를 발표해 화제가 되었는데 이 중 많은 네티즌들을 놀라게 한 소식은 서효림의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배우 김수미인 것 이였습니다.
김수미의 아들인 정명호는 ‘엄마 생각’ ‘그때 그 맛’ 등의 브랜드를 유치하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김치를 판매하는 등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정평이 난 김수미를 내세워 다양한 먹거리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명호는 고교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때 영화 제작에도 발을 담근 바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서효림은 김수미와는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에서 모녀지간으로 출연했는데 같이 몇 차례 방송후에 굉장히 친한 선후배사이로 발전했다고 전해졌습니다.
또 실제로 서효림이 친해진 선배 배우 김수미에게 엄마라고 부른다고 방송에서 언급한 적도 있는데 서효림이 마음에 들었던 김수미가 아들을 소개시켜 서효림과 정명호를 연인으로 만들어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서효림은 2019년 12월 22일, 김수미의 아들과 결혼을 하게 되면서 현실에서 서효림과 김수미 둘은 고부지간이 되었습니다. 서효림은 더불어서 혼전임신까지 전하기도 했는데 서효림과 정명호는 2019년에 결혼해 2020년 딸 정조이를 얻었습니다.
남편의 회사 주식 횡령 혐의로 위기맞은 ‘서효림’
이후 서효림은 남편 정명호와 딸과 시어머니와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하며 단란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가족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해 많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4월, 남편인 정명호로 인해서 서효림까지 한차례 위기를 겪게 되었습니다. 서효림의 남편 정명호는 식품판매업체 나팔꽃 F&B를 운영하면서 김수미의 음식 사업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명호는 김수미가 출연하는 tvN 예능 ‘수미네 반찬’이 북한에서 촬영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대북 관련주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남북관계가 악화되면서 촬영이 취소되고 말았는데 이에 정명호는 매수했던 주식을 다시 매도하고 다른 주식을 직원 소유의 계좌로 구매해 횡령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명호는 지난 2019년 4월부터 한 달 여에 걸쳐 회사 자금 3억원을 사용해 5만 6545주를 약 2억 6000만원에 매수했는데 북한 촬영이 불발되면서 손해를 감수하면서 주식을 매도한 뒤 다른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단 회사 자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것 부터가 문제인데다 해당 주식도 본인이 아닌 직원의 계좌로 거래해 고의성이 포착되어 많은 네티즌들은 정명호에게 비난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명호는 회사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적인 목적은 아니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이에 서효림은 남편의 사업과 논란에 관련해서 한 차례 폭풍이 지난 뒤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아 팬들의 걱정을 샀습니다.
서효림, 배우에서 화장품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
하지만 최근 서효림이 SNS를 통해서 뜻밖의 근황과 새로운 소식을 전하면서 다시금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서효림은 장문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할까 지난 한 주 동안 고민하다가 호흡 한 번 하고, 이렇게 글을 쓴다”라는 말로 글을 시작했습니다.
이후에 이어진 내용은 꽤나 놀라웠는데 다름 아니라 서효림이 화장품을 만들면서 사업가로 변신한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 것이었습니다.
서효림은 “아이를 위한 화장품과 어른을 위한 화장품 중에서 제품 방향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밝혔는데 고민을 거듭한 끝에 일단 아이를 위한 제품은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누구보다도 스킨케어에 진심인 서효림이였던 만큼 화장품 개발 과정도 굉장히 꼼꼼했을거라 짐작이 가는데 서효림은 장문의 글을 끝맺으면서 “모든 것이 처음이라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점점 더 멋진 뷰티 멘토로 성장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릴게요!“라는 말을 전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은 “서효림이라고 하니 피부 만큼은 확실할 것 같다”면서 서효림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실제로 서효림은 뷰티 관련 방송으로는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온스타일의 ‘겟잇뷰티’에서도 얼굴을 많이 비춰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자신만의 피부 관리 노하우를 공개한 것은 물론이고 잡티 하나 없는 맨얼굴을 그대로 노출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헐 며느리한테 집을 줬다고?”, “저런 시어머니가 다있다니…”, “서효림 시집 잘 갔네 복 받았다”, “날 저렇게 생각해주는 시어머니라면 진짜 눈물날듯”, “아들 사기친줄 알았는데 무혐의였구나”, “애까지 있으니 이혼하지말고 잘 살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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