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지코가 4년 만에 팬들과 직접 만났다.
지코는 29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HEY ZICO! GIVE ME A MINUTE?’을 열었다. 팬 이벤트는 지난해 공개됐던 지코의 웹 예능 ‘5분만 : Give me a minute’(이하 ‘5분만’) 콘셉트로 꾸며졌다.
‘5분만’의 오프닝곡과 함께 등장한 지코는 “‘5분만’이 제가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을 만나 질문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다면, 오늘은 그동안 제가 해왔던 호스트 역할을 여러분이 해주시면 된다. ‘5분만’ 지코와 코몬(COMMON, 팬덤명)편 시작”이라며 시작을 알렸다.
2019년 단독 콘서트와 팬미팅 이후 4년 만에 열린 대면 팬 이벤트에서 지코는 7곡의 밴드 라이브 공연과 진솔한 토크로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새해 덕담 붓글씨, 연애 상담, 숙면 노하우, 팬들을 위한 초상화 그리기, 스타일링 제안 등으로 팬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만들었다.
지코는 이날 ‘아무노래’, ‘너는 나 나는 너’, ‘걘 아니야’, ‘오만과 편견(Feat. 수란)’, ‘Artist’,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 ‘사람’ 등 세트리스트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코는 마지막으로 “오늘이 정말 우리가 원했던 시간인 것 같다. 제가 기쁠 때, 슬플 때마다 늘 코몬 분들에게 축하받고 위로 받았다. 그래서 오늘 같은 기회가 생겼을 때 직접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지난 힘든 일은 모두 털어내고, 다가올 시간에는 기쁜 일만 있으면 좋겠다. 그동안 기다려줘서 그리고 다시 반겨줘서 고맙다. 함께 2023년 잘 달려보자”라고 소감을 전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지코는 지난해 미니 4집 ‘Grown Ass Kid’와 ‘새삥 (Prod. ZICO) (Feat. 호미들)’을 성공 시켰으며 제32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202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 2022 MAMA AWARDS 글로벌 뮤직 트렌드 리더상 등을 수상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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