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푸조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E-라이언 데이’(E-Lion Day)를 개최하고 유럽 전기차 시장의 리더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은 포괄적인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E-라이언 프로젝트’로 명명된 푸조의 전동화 전략은 상시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푸조는 2023년까지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고 2025년에는 모든 차종의 전기차 버전을 선보일 방침이다.
푸조가 소속된 스텔란티스 그룹의 탄소중립 비전인 ‘데어 포워드 2030’에 발맞춰 2030년에는 유럽 내 판매되는 모든 푸조 차종을 전기차로만 판매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아울러 사측은 2025년까지 총 5대의 순수 전기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7월 국내 소개된 프리미엄 해치백 ‘308’의 전기차 버전인 ‘E-308’ 및 ‘E-308 SW’를 비롯해 역동적인 패스트백 디자인으로 2022 파리 모터쇼에서 찬사를 받은 ‘408’의 전기차 버전 ‘E-408’, 여기에 브랜드 대표 패밀리카인 ‘3008 SUV’와 ‘5008 SUV’의 전기차 버전인 ‘E-3008’과 ‘E-5008’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중 E-3008은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플랫폼인 ‘STLA 미디엄’을 장착한 첫 전기차로 최장 주행거리는 약 700km로, 해당 모델은 올 하반기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린다 잭슨 푸조 CEO는 “탄소중립은 단순히 네 글자의 단어가 아닌 우리의 사고방식이자 브랜드의 미래를 계획하는 접근 방식이며, 조직으로서 그리고 개인으로서 모두가 유념해야 할 단어”라며 “E-라이언 프로젝트 또한 단순한 전략이 아닌 미래 세대를 위한 푸조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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