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김규리가 지하철 타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규리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입구를 발견 못해 한 정거장을 걸어갔다. 그래도 걷다 보니 아는 곳들을 발견해서 왠지 고맙고 반가웠다. 출구를 보니 인생에도 출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엔 김규리의 소탈한 일상이 담겼다. 사진 속 김규리는 지하철을 타고 작업실로 이동하는 건 물론 근처 포장마차에서 뜨끈한 어묵을 맛보는 것으로 겨울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어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어져 어묵을 덥석. 온몸이 스르르 녹았다. 사장님과 한참을 놀다가 작업실로 걸어가는데 문득 이런 게 내 삶의 출구였구나 싶다. 인생에도 출구가 있어야 한다. 내 인생에도 있었을 작은 출구들을 한 번 다시 찾아봐야겠다”고 적으며 일상에서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규리는 “지하철 타면 못 알아보나?”라는 한 네티즌의 물음에 “아무도. 생각보다 우린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대댓글을 남겼다.
한편 최근 김규리는 OBS ‘닥터 OBS’의 MC로 활약 중이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김규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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