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드 엑스퍼트’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의 정보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넥슨이 19일 슈팅게임 ‘베일드 엑스퍼트’의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게임의 바뀐 모습을 이용자들에게 보여주는 이른바 ‘게임 플레이 프리뷰’ 위주로 진행됐다.
방송에는 ‘베일드 엑스퍼트’의 김명현 디렉터와 정동일 기획팀장이 참석했다. 김명현 디렉터는 “오랜만에 찾아뵌 것 같다. 많은 이용자들이 라이브 방송을 좋아하고, 저희도 여러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것이기에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베일드 엑스퍼트’의 새로운 내용과 이후 진행될 순서에 대해 설명했다.
북미에서 FGT를 진행한 ‘베일드 엑스퍼트’는 게임을 처음 접한 그룹과 플레이해 본 그룹으로 나눠서 평가를 진행해 5점 만점 중 4.4점의 이용자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번 3월에 진행될 파이널 베타 테스트에서는 기존과 변경된 다른 시스템이 많이 적용된다.
이에 대해 김명현 디렉터는 “북미 테스트의 경우는 저희의 게임 방향성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3월 진행될 테스트에서는 많은 내용들이 바뀌기에 이용자들의 평가가 중요했는데, 실력 상위권 그룹과 하위권 그룹을 나눠 변경된 점에 대해서도 평가를 진행했고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던 부분은 파이널 베타까지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이널 베타 테스트의 향후 자세한 일정에 대해서는 2월 초쯤 공지될 예정이다. 변경된 게임 내 시스템에 대한 정보는 추후 진행될 라이브 방송 및 개발자 노트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어 정동일 기획팀장이 변경된 ‘베일드 엑스퍼트’의 대한 내용을 간략히 설명했다.
우선 로비 UI가 변경됐다. 이용자들이 랩톤을 조금 더 편하게 세팅할 수 있도록 편의성이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스킨도 이전 테스트보다 늘어났으며, 총기 로드아웃도 생겼다. 총기 로드아웃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총기의 부착물을 미리 장착한 후 프리셋을 만들어 게임 내에서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 3:3 폭탄전, 팀 데스매치, 랭크 매치의 순으로 게임 내 플레이를 통해 ‘베일드 엑스퍼트’의 변경된 모습을 공개했다. 테스트를 위해 사내 개발자들이 참석해 변경된 부분들을 자연스럽게 게임 내 플레이에서 보여줬다. 이러한 진행 덕분에 많은 이용자들이 채팅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질문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3:3 폭탄전 맵인 밀 밭(WHEAT FIELD)은 농촌 분위기의 개활지 콘셉트를 가진 맵이다. 약간의 엄폐물과 개활지가 많은 것이 특징이기에, 개발자 플레이에서도 이러한 부분 때문에 적극적으로 교전이 일어났다. 특히 UPS 이른바 ‘우산’이라는 불리는 가젯이 터렛 역할을 하기에, 비어있는 사격각이나 적을 체크하는 느낌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팀 데스매치는 기존의 맵인 디레일(DERAILED)에서 진행됐다. 팀 데스매치 모드에서는 일정 킬을 달성하면 승리할 수 있고, 테스트에서는 100킬을 달성하면 게임을 승리할 수 있었다. 죽고 난 후 바로 전투가 가능하기에 간단히 자신의 컨디션 및 에임을 확인할 수 있어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다.
특이 사항으로는 랩톤이 적용되지 않았고 캐릭터들의 특성 밸런스도 아직 맞춰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자기장이 지속적으로 이동하며, 다운됐을 때 모든 캐릭터들이 자가 소생이 가능해 확정 킬을 요구했다. 그렇기에 개발자 매치에서도 확정 킬을 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교전했고, 적의 뒤를 잡았을 때 CQC 모션도 발동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시네마틱 영상에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알타시티(ALTA CITY)는 11라운드 6선승의 경쟁전 규칙으로 진행됐다. 11라운드로 진행되기에 획득되는 재화가 조정이 됐기에 재화 사용의 중요성이 늘었다.
이에 개발자 중 한 명은 “경쟁전 11라운드로 진행되나 플레이해 보게 되면 생각보다 길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경쟁전의 경우 가난해야 재미있는 상황이 나올 것이며, 2라운드에서 AR을 사용하려면 맹활약을 해야 가능하다”며 “경쟁전에서는 재화가 적기에 저거넛 같은 가젯을 사용하기가 어렵다. 그렇기에 내부 플레이 통계에서도 전투 랩톤보다 재화, 무기 랩톤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았다”고 말했다.
알타시티는 지하의 A 구역, 건물 상층부의 C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시작하자마자 지하로도 공격이 가능하며, 공격팀이 진입할 수 있는 경로가 많아 파쿠르, 클라이밍, 레펠, 기믹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풀어나갈 수 있다. 또한 사이트에서 시드가 폭발하게 되면 건물 내부의 지형이 바뀌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개발자 플레이에서 공격팀은 지하 올인 러쉬, 옥상 공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비팀을 흔들며 공격 포인트를 따기 위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수비팀은 이에 대응하기 위에 드미트리에게 재화를 몰아주며 빠르게 저격총을 사용하는 등 우산, 지형지물, 가젯 등을 사용하며 수비가 가질 수 있는 이점이나 기믹을 활용해 공격을 막아내는 플레이를 볼 수 있었다.
이날 진행된 ‘베일드 엑스퍼트’의 개발자들의 플레이는 e스포츠 해설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렇기에 방송을 보고 있는 시청자들이 채팅창에서는 “왜 개발자만 게임 즐기냐 나도 게임 시켜달라”, “게임 실력이 여전히 살벌하다”, “알타시티가 맵중에서 제일 잘 만든 것 같다”, “5인큐 랭크 전략이 벌써 나왔다”는 등의 말을 하며 개발자들의 게임 플레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일드 엑스퍼트’는 3월에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테스트에서는 많은 점이 추가, 변경되기에 슈팅게임을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이번 ‘베일드 엑스퍼트’의 파이널 베타 테스트를 플레이하여 새로운 재미를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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