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투자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17개 주요 투자사들과 함께 1월 디데이를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선릉 디캠프에서 열린 1월 디데이에서는 ‘놀잇’이 우승을 차지했다.
디캠프는 한 해 동안 디데이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투자 파트너사 위주로 ‘얼라이언스(alliance)’를 구성해 디데이 심사 참여는 물론 매월 출전팀의 자료를 별도 검토하고 출전팀의 네트워킹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HG 이니셔티브, 비에이파트너스, 빅뱅엔젤스, 소풍벤처스, 위벤처스, 쿨리지코너가 새롭게 얼라이언스에 참여했고, 총 17개의 투자사로 이루어진 디데이 얼라이언스 참여사가 이번 1월 디데이 공동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디캠프상을 수상한 놀잇은 흥미와 관심사가 비슷한 아이들을 매칭해 온라인으로 이어주는 알파세대용(13살 이하) 소셜 플랫폼이다. 최다은 대표가 지난 7년간 유튜브 구독자 53만명의 ‘다니유치원’을 통해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일방향으로 소개해 왔다면, 놀잇은 부모의 개입이 없이 오로지 공통 관심사로 매칭된 아이들이 20분간 쌍방향으로 자유롭게 의사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도록 유아 교육 전문 인력이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아동 대상 딥페이크 시도하려는 돌발상황을 차단하기 위해 AI 얼굴 인식 기술로 상대방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에 도입했다.
1월 디데이 무대에는 △개발자의 이력관리를 자동화 해주는 ‘익스토리(대표 김병철)’ △가상 모델이 의류 아이템을 착장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루그 스튜디오’ 운영사 ‘코디미(대표 정지혜)’ △쓰레기로 버려지는 굴껍질을 재활용해 불소 폐수 처리용 혼합물을 개발한 ‘오이스텍(대표 소원기)’ △인공지능 기반 음성변환 솔루션 ‘볼리’를 개발한 ‘웨이브덱(대표 정해갑)’이 함께 올랐다.
디캠프는 2월에 해외 창업자를 위한 ‘디데이 X Global League’를 개최한다. 국내 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해외 스타트업 또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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