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방송인 허지웅이 안와골절 수술을 앞둔 심각한 상태를 전했다.
27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항암했던 병원이라 그런지 좀 떨리네요. 곧 수술 들어갑니다. 늘 평안하고 건강하세요!”와 함께 셀카를 올렸다.
사진 속 환자복을 입은 허지웅은 한쪽 눈이 완전히 시꺼멓게 멍든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지웅의 상태를 본 방송인 노홍철은 “아이고 지웅아 나도 올해 사고로 시작했는데, 올해는 더 더 더 기대된다!!! 잘 마치고 수다 한 판 시원하게 때리자”라며 새해 액땜에 응원의 뜻을 전했다.
지난 25일 허지웅은 “욕실을 나오다가 미끄러지면서 문턱 앞의 방바닥에 왼쪽 얼굴을 찍었다. 눈과 코와 이는 다치지 않았습니다만, 안와골절 진단을 받고 이번 주 수술을 예약했다”고 알렸다.
그는 “‘허지웅쇼’와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 제가 진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에 차질을 일으켜 죄송하다. 청취자, 시청자분들께도 죄송하다.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2018년 12월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해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허지웅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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