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2023년 1월 25일(미국 현지시각), 2022일 4분기 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43억 1,800만 달러, 순이익은 59% 증가한 36억 8,700만달러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단위 판매 증가는 둔화됐지만 인플레이션 속에서 반복되는 가격 인상을 통해 평균 단가가 상승해 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4분기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40만 5,278대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모델3와 모델 Y를 합해 31% 증가한 38만8,131대로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모델 S와 모델 X는 46% 증가한 1만 7,147대가 판매됐다.
테슬라는 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됐던 2021년 하반기부터 미국과 다른 국가에서 주력 모델의 가격을 점진적으로 인상해 왔다. 2022년 4 분기의 자동차 부문 평균 단가는 5만 2,574달러로 2년 전보다 1,000달러 이상 상승했다. 그만큼 이익률은 증가했다.
2022년 연간 매출액은 51% 증가한 814억 6,200만 달러, 순이익은 2.3배 증가한 125억 5,600만 달러였다. 영업이익률은 4.7포인트 상승한 16.8%였다.
테슬라는 앞으로도 연간 50%전후의 판매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023년에는 37% 증가한 180만대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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