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산 우리은행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한 김단비와 박지현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을 향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26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74-61,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9할 승률(18승 2패)에 복귀한 선두 우리은행은 2위 부산 BNK썸과 격차를 6.5경기로 벌린 가운데 4라운드 일정을 마무리 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는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앞으로 남은 정규리그 10경기에서 4승만 수확하면 다른 팀들의 상황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게 된다는 의미다.
우리은행은 이날 김단비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인 5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것을 포함해 양팀을 통틀어 최다 득점인 30점을 넣고 무려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박지현도 김단비와 함께 더블더블(12점 12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2점(3점슛 3개 포함), 양인영이 11점, 김예진이 8점(3점슛 2개 포함)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리바운드 열세(32-43) 속에 시즌 18패(2승)째를 기록, 5위 청주 KB스타즈(7승 13패)와 격차가 6경기로 벌어져 올 시즌을 최하위로 마칠 가능성이 더욱 더 커졌다.
[저작권자ⓒ 스포츠W(Sports W).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