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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일론 머스크, 호감도 하락 묻는 질문에 트위터 팔로워수 자랑

글로벌오토뉴스 조회수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2023년 1월 25일 실적 발표회장에서 그의 정치적으로 편향된 발언과 트위터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테슬라의 명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느냐는 투자자들의 질문에 대해 1억 2,700만명의 팔로워가 있다고 말해 다시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중순 Morning Consult Brand Intelligence는 테슬라에 대한 미국 성인의 호감도가 13.4%로 1년 전의 28.4%의 절반 가까이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옸다. 이는 2022년 12월의 16%에서 다시 하락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민주당 성향의 성인 3%만이 테슬라에 호의적이라고 응답했으며 한 달 전 10.3%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에 투표하도록 명시적으로 장려하고 플로리다의 공화당 주지사 론 드산티스를 잠재적인 대통령 후보로 지지한다고 표명함으로써 주요 기업의 CEO가 일반적으로 피하는 관행인 당파적 정치적 견해를 지지한 것에 기인한다고 포브스는 분석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수천 명의 직원을 감축하고 주요 광고주를 잃는 것 외에도 백신과 코로나19에 대한 허위 정보를 방지하기 위한 지침을 완화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1월 6일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및 2020년 선거 결과에 대한 거짓말과 관련된 전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클 플린과 같은 개인 및 계정을 포함하여 논란의 여지가 있는 공인들의 계정을 복원시킨데 대한 반감도 크다.


 
한편 CEO에 대한 미국 성인의 견해를 측정한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에 대한 호감도는 1년 전 16%, 2021년 2월 22%에서 2022년 11월 9%로 하락했다.
 
이런 브랜드의 손상은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어떻게 완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글쎄, 내 트위터 계정을 확인하겠다. 1억 2,700만 명의 팔로워가 있고 계속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것은 내가 합리적으로 인기가 있음을 시사한다. 나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인기가 없을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내 추종자 수가 대변하고 있다. 나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상호 작용하는 소셜 미디어인 트위터 계정을 가지고 있다.” 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미국 내 복수의 미디어들은 십대처럼 트위터 팔로워수를 자랑한다며 그럴수록 그에 대한 신뢰도는 더 떨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치적으로 극단적으로 양극화된 미국에서 이런 일론 머스크의 행동은 테슬라의 실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글로벌오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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