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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여자 트로트 가수 몸값 1위에 오른 가수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에는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지만 방송가는 트로트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MBN ‘불타는 트롯맨’을 비롯해 TV조선 ‘미스터트롯2’ 등이 전파를 타며 꾸준히 트로트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식을 줄 모릅니다. 그런 가운데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2023년 트로트 업계 행사비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2023년 1월 21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3년 트롯 가수 행사비 얼마나 받을까? | 뒤바뀐 순위의 진실”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순위 공개에 앞서 이진호는 “가수의 행사비는 기본 3곡에 앙코르 1곡을 포함해 총 4곡을 기준으로 산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수도권 기준으로 선별했다”고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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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행사비 1위는 김호중이 행사비 4000만 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영탁이 행사비 3500만~3800만 원을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임영웅의 경우는 최근 콘서트와 음반 활동에만 집중해 해당 순위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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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이어 3위에는 송가인이 3000만~3500만 원의 행사비를 기록해 여자 가수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순위에서 장윤정(2500만 원), 양지은(1700만~2300만 원), 홍진영(1800만 원), 김연자 (1700만 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트로트 영재로 불린 김태연, 김다현은 각각 1500만 원을 행사비로 받습니다.
2023 트로트가수 행사비 1위부터 6위까지는 김호중(4000만 원), 영탁(3500만~3800만 원), 송가인(3000만~3500만 원), 이찬원(2800만 원), 정동원, 장민호, 장윤정(공동·2500만 원), 김희재(2200만 원) 등이 꼽혔습니다.
또 이진호는 “홍진영은 논문 논란 이전엔 2000만 원 이상을 받았지만 이후 1700만~1800만 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홍진영과 비슷한 인기를 가진 스타들은 2000만 원대 이상의 행사비를 받고 있다”라며 “그런데 히트곡도 많은 홍진영이 1700만~1800만 원을 받으면서도 현장에서 태도도 굉장히 좋고 흥이 나게 논다. 그래서 행사 비율이 굉장히 높다”고 말했습니다.
송가인, 직접 입 열었다…”실제 수입 40억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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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22년 6월 유튜브 채널 ‘은퇴하고 머하니’에서 송가인이 직접 재산을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송가인의 절친 유희관이 돈을 빌리는 몰래카메라를 진행했습니다. 유희관은 송가인에게 이사를 이유로 1000만원을 빌리는 척을 했지만 이를 바로 알아채고 “방송 찍냐. 너가 1000만원이 없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유희관이 “너 돈 많이 벌었잖아”고 하자 송가인은 “내가 100억 200억 번 줄 아는데 진짜 그렇게 벌었으면 좋겠다”며 재산 100억설을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50억 보다 못 벌었다. 아마 40억 정도 됐을 것”이라고 솔직한 수입을 밝혀 화제가 됐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송가은 가수의 2023년 활동을 기대합니다.” ,”박서진가수 행사비가 너무적은것에 너무 놀랬어요” ,”행사에 전혀 볼 수 없는 가수들이 왜 저기 들어가있나요? 그 가격에 아무도 불러주는 곳이 없으니 안보이는 것이죠. 앞으로 최소 20회이상의 행사에 참여했던 가수들의 실거래가만가지고 통계를 내서 순위를 내주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긴 무명시절 청산하고 미스트롯으로 대박난 송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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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86년생 올해 나이 36세 송가인은 2012년 데뷔한 포켓돌스튜디오 소속 트로트 가수. 예명인 송가인의 “가인”은 노래하는 사람(歌人), 아름다운 사람(佳人)이라는 중의적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송순단은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 씻김굿 전수교육조교이면서 무속인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판소리를 시작해 광주예고를 거쳐 중앙대학교 국악대에서 음악극을 전공하였습니다. 2008년 전국판소리대회 대상, 2010년 2011년 판소리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2회 연속 수상하였습니다.
여담으로, 둘째 오빠 조성재도 중앙대학교 국악대를 다녔고, 친남매가 2살 터울이라 두 학번 선후배관계입니다. 오빠 조성재가 군에서 제대하니까 여동생 송가인과 같은 3학년이었습니다. 남매가 수업도 같이 들었다 하며 졸업년도도 같다 합니다.
그러다 2010년 겨울, 전국노래자랑 전라남도 진도군 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1주일 뒤 방송된 그해 연말결선에서 우수상(2등)을 차지했습니다. 그 무대를 본 가요계 관계자가 연락을 해왔고, 트로트 연습을 거쳐 2012년 10월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 신곡을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대부분의 트로트 가수들이 그렇듯 무명 생활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서러운 무명 생활을 하다 2019년 상반기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하며 초반부부터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인기를 몰았고, 마침내 우승하여 미스트롯 진이 되었습니다.
미스트롯에서도 여러 차례 강조되었듯이 정통 트로트에서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 주는 보컬입니다. 트로트는 원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엔카와 거의 구분되지 않고 발전해 오다가, 해방 이후 국악의 발성법(떠는 목이나, 꺾는 목과 같은)과 결합한 장르이기 때문에,판소리를 전공한 송가인에게는 최적화된 장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송가인의 노래를 들어보면 저음부터 고음까지 가리지 않고 파워풀한 소리를 내며, 판소리 전공자다운 묘한 허스키 보이스가 섞여 있어 남자 가수의 노래를 커버할 때도 독특한 매력을 줍니다.
TV조선과 불화설도 돌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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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이후부터는 TV CHOSUN과 큰 접점이 없는 상태입니다. 특히 미스트롯 초대 진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진들로 구성된 뽕숭아학당이나 사랑의 콜센타에 한 번도 섭외된 적이 없고, 추석 특집으로 주관한 트롯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습니다.
또한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도 특성 상 전 대회 진이었던 본인이 다음 대회 진에게 우승 왕관을 씌워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어야 했지만, 방송 내내 거의 언급조차 되지 않았고, 그 대신 임영웅이 그 자리를 대신 채워야 했습니다. TV조선이 송가인을 너무 혹사시켜서 참다 못한 송가인이 앙심을 품고 나갔다느니, TV조선이 지역비하적인 단어를 넣어서 화가 나 하차한 것이라느니 등 여러 설들이 있었으나, 결론은 미스터트롯 제작과정에서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와 TV조선이 이견을 보이며 송가인이 하차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는 이에 대해 문제가 잘 해결되었는지, 2022년 8월에는 미스터트롯2 티저 영상에 출연하기도 했고, 같은 해 9월에는 TV조선에서 송가인의 콘서트 공연을 방영하기도 하는 등 TV조선에 출연하기 시작했습니다. 김호중과 함께 복덩이들고에도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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