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LG 에너지 솔루션이 미국의 네 번째 공동 배터리 셀 공장에 대한 계획을 철회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023년 1월 21일 보도했다. 이는 당초 GM의 얼티움 셀이 인디애나주 뉴 칼라일에 네 번째 공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이 무산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GM은 대신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인디애나에 계획된 공장을 건설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이에 대해 GM측은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네 번째 공장은 다른 세 개의 배터리 공장과 매우 유사하며 20 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한다.
얼티움 셀은 2022년 말 오하이오, 테네시 및 미시간에 3개의 다른 미국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25억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
배터리 셀 생산 구축 상태와 관련하여 GM과 LGES의 합작 투자는 이미 2022년 9월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에 있는 첫 번째 공장에서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했다. 테네시 주 스프링 힐에있는 두 번째 공장은 2023 년 말에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는 당초 계획보다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 번째 공장은 미시간 주 랜싱에 건설 중이며 2024년 말에 생산 라인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로이터 통신에 “이 셀 용량은 2024 년 중반까지 북미에서 400,000 EV (전기 자동차)를 생산할 수 있는 궤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 년에는 북미에서 연간 100 만 대 이상의 EV를 생산할 수 있는 셀 용량을 보유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 이외의 업체와도 협력해 앞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GM과 LG 에너지 솔루션의 합작회사 얼티움 셀은 2022년 12월, 전기차용 배터리 셀 생산량을 40 % 확장하기 위해 미국 테네시 주 스프링 힐 배터리 공장에 2 억 7,500 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4월 발표한 23억 달러에 추가되는 것으로 배터리 셀 생산은 2023년 말에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장으로 배터리 출력이 15GWH가 확대되어 당초 발표대로 35GWh에서 50GWh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네시 주 스프링 힐은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된 두 번째 배터리 셀 공장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은 바로 캐딜락 리릭 등 얼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GM의 전기차에 사용된다.
얼티움 셀은 현재 오하이오주 워렌 공장에서 지난 8월 생산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 26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이 시작된 미시간 랜싱 공장은 2024년 중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네 번째 얼티움 셀 공장이 인디애나 주 칼라일에 건설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모든 공장은 GM 차량 공장에 근접해 있다.
GM과 LG는 2019년 5월 합작회사를 설립한 뒤 2020년 7월부터 오하이오주 워렌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오하이오 공장은 약 800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GM이 2019 년 로드스톤 모터스에 매각한 GM의 이전 로드스톤 조립 공장과 인접 해 있다. 생산용량은 40GWh로 제공되며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
얼티움 셀은 올해 말 세 시설이 모두 최대 생산 능력을 갖추면 130GWh 이상의 배터리 셀 용량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EV 업계를 선도하려는 GM의 약속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얼티움 셀은 2020년대 중반까지 GM의 북미 전기차 조립 용량을 100 만 대 이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배터리 셀 용량을 제공하는 동시에 철도, 항공 우주, 대형 트럭 및 해양 고객을 포함한 다른 자동차 회사 및 기타 산업에 공급하려는 GM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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