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끼의 상습 체납
도끼는 4대 보험료 고액·상습 체납자에 포함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00만 원 이상의 건보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 일정 기간 자진 납부, 소명 기회를 준 뒤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데, 도끼는 2018년부터 2019년까지 1666만 원의 건보료를 체납해 2020년, 2021년 2년 연속 고액 체납자로 이름이 공개됐다. 현재 기준으로는 더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보험료 뿐만 아니라 종합소득세 등 5건, 총 3억 3200만 원을 체납해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 주얼리 대금도 체납
해외 보석업체에 거액의 주얼리 대금을 미납해 소송을 벌였다가 패소하기도 했다.
3. 신곡 이름도 체납
가수 도끼가 ‘체납’이라는 제목의 신곡을 내고 보석업체 주얼리 대금 미납, 세금과 건강보험료 체납 등에 대한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도끼는 18일 오후 6시 싱글 ‘비하인드 더 신즈’를 발표했다. 타이틀곡은 ‘체납’으로 “내가 실수한 게 있다면 나조차도 이게 처음일 뿐”이라는 억울한 심경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눈에 안 보여도 난 아팠을 뿐인데, 다리 팔 안 부러지면 다 멀쩡한 줄. 이해도 못하는 정신병은 늘 병문안이 줄이 엠티. 사회에서 만난 친구 형 동생 날 상품 연예인 딱 그정도만 뒀네”라며 “질투보다 무서운 건 시기 바로 옆에 옆 레인 같이 즐기며 달리는 척”이라고 ‘마음이 아팠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TV 떠나 건강만 관리한 지 5년, 돈만 벌고 은퇴하면 행복한가 노년. 다 미친듯이 벌어 무작정 쌓아 놓으면 근데 그런 삶은 없다는 게 나의 결론. 문제 없는 삶이란 뭐 어디에, 머리에 든 거 없는 몰상식한 어린애 취급하기 전에 왜 무슨 이유인지 궁금해해 하는 사람 단 한 명도 없지 여기에”라고 그간 건강이 좋지 않았고, 자신의 진짜 상황을 들여다 봐주는 사람도 없었다고 억울해했다.
그러면서 “난 힙합을 이용해. 있지도 않는 얘기 돈,차, 금 목걸이, 펜트하우스, 가짜 플렉싱”이라며 “내 이름 좀 더 알리고자 보여준 적 무. 무에서 유 많은 영감을 준 것 뿐. 여전히 유일한 대한민국 리얼 엠씨”라고 수많은 논란에도 변치않은 자신감을 피력했다.
또 도끼는 “아픈 적이 없다면 이 모든 일도 없겠지. 사람들은 몰라줘도 하늘은 알 진실, 내가 평온한 이유. 그게 잘못이면 킬 미. 유 필 미, 아직은 다 할 수 없는 말, 영화가 아니라면 다 담을 수 없는 삶”이라고 아직 설명할 수 없는 진짜 이유와 사정이 있다고도 간접적으로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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