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찍어 먹으면..”오마이걸 미미, 마약 적발되자 보인 소름돋는 반응
최근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돋보적인 캐릭터로 많은 인기를 얻은 오마이걸 미미의 마약 적발 사실이 밝혀지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마약이 들어있는 게 맞다”.. 밀반입 걸렸다
지난 1월 19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관계자 외 출입금지’ 3회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오마이걸 멤버 미미와 함께 인천 국제공항을 봉인 해제 했습니다.
이날 미미는 양세형과 함께 인천본부세관 먀악조사과를 만났습니다. 이곳에선 마약탐지견은 물론 한 대에 1억 정도하는 고가의 장비 이온 스캐너를 통해 여행자의 짐, 특송·우편물에서 마약을 검거하고 있었습니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과 미미는 인천국제공항 보안구역 출입 전 김경욱 사장을 만났으며 김경욱 사장은 “오늘은 사장인 나와 동일한 올 패스 출입증으로 국제공항의 모든 곳을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안구역에 진입한 양세형과 미미는 보안 절차를 거쳐 수하물수취지역으로 향했고 관계자는 “세관 구역으로 통하는 길목이라 철저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수하물수취지역에서 마약 탐지견을 만난 미미는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데 너무 멋있다”고 감탄했습니다.
이때 마약 탐지견이 한 수하물을 덮치자, 양세형은 “탐지견이 실제로 마약을 찾은 거냐고 질문했다. 이에 마약탐지과 주무관은 “마약이 들어있는 게 맞다”고 답했습니다. 마약 탐지견이 마약이 든 캐리어에서 눈을 떼지 못하자, 양세형과 미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어 주무관은 “실제 여행객 캐리어처럼 꾸며 훈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마이걸 미미 “손에서 대마초 검출”
여기서 미미와 양세형은 마약의 실물을 보고 냄새를 맡아볼 기회를 얻어 냄새를 맡았지만 미미에 의하면 대마초에선 후추 냄새, 필로폰에선 아무 냄새도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주무관이 마약을 만져 보라고 제안하자, 양세형은 “안 하겠다”고 고개를 저었고, 미미는 “무섭다. 우리한테 왜 그러냐”며 당황해했습니다. “하루에 몇 건씩 마약이 적발되냐”는 질문에 주무관은 “하루 평균 10건의 마약 밀수가 적발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여행객의 짐을 이온 스캐너로 검사하는 실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미미와 양세형은 이런 상황에 힘입어 앞서 훈련용 대마초 봉투를 만진 미미의 손을 미세한 흔적까지 감지한다는 이온 스캐너로 검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온 스캐너로 분석한 결과 미미의 손에선 대마초의 주성분인 THC가 검출됐으며, 미미는 “빨간 알람으로 확 떠버린다”며 밀봉된 봉투만 만지고도 나온 검출 반응에 당혹스러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마약조사과 팀장은 “최근 여행자를 통해 330억원어치에 해당하는 필로폰 10kg 반입 사례가 적발된 적이 있다”고 밝히는가 하면 “젊은 사람들이 예전보다 마약을 쉽게 접한다는 걸 피부로 느낀다”라며 충격적인 실태를 공개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마약조사과 팀장은 ‘영화 속 마약 묘사와 현실의 마약이 다른 점은 무엇이냐’는 양세형의 질문에 “영화 속에서 마약을 찍어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렇게 먹는 순간 바로 즉사한다”라고 답해 주변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요즘 마약이 과거보다 상용화 되었다는 것은 연예계 마약 이슈로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자숙하면 끝인가.. ‘마약 연예인’
최근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연예인 마약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개그맨이자 MC인 신동엽도 1999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또한 배우 주지훈은 2009년 엑스터시 등을 투약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자숙의 시간을 가진 그는 3년 뒤인 2012년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로 복귀했고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 중입니다.
2012년에는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연예인들이 대거 적발돼 연예계가 술렁였습니다. 방송인 에이미, 배우 이승연, 박시연 등이 미용 시술과 통증 치료를 빙자해 프로포폴을 상습적, 불법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이승연과 박시연은 2013년 재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배우 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도 마약 파문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빅뱅 멤버 탑은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군 복무 중 드러나 재판을 받았고 이후 2017년 7월 법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현재 최고 인기를 지닌 빅뱅 지드래곤도 2011년 대마초를 흡입해 물의를 일으켰지만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됐습니다.
이처럼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 자숙한 뒤 복귀를 하는 관행이 연예인들을 마약의 유혹에 쉽게 빠뜨리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한 최근 10대 마약사범이 급증해 연예인 마약 범죄의 경우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양형에 더욱 신중해야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마이걸 미미, ‘지구오락실’이 만들어준 라이징 스타
한편 1995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미미는 W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의 멤버입니다. 오마이걸에서 랩, 댄스는 물론이고 매력적인 음색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무대 위에서의 터프한 모습과 달리 실제 성격은 애교가 많은 반전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러한 미미의 반전 매력이 더욱 드러난 것은 2022년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 이후였습니다. 데뷔 초부터 미미는 꾸준히 멤버들과 함께 예능에 출연했지만, 예능 담당인 승희가 있어서인지 크게 비중이 있는 멤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2022년 ‘뿅뿅 지구오락실’ 출연 이후 프로그램의 성공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예능감을 인정받아 예능 대세로 떠오르며 데뷔 7년만에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이후 예능 프로그램 다수 출연, 개인 유튜브 구독자 수 증가, 화보와 광고 등을 여럿 찍으며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살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 및 보도자료 qrssaw@naver.com]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