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는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 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고”라고 심경을 담은 듯한 글귀를 적어놨다.
이어 “몇 숟갈 뜨지 않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고 마냥 신나던 파티가 불편한 만남이라 소모적이라고 생각이 들고”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 더 많아지고. 이 세상에 내 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이 있을지. 내가 늙어서도”라며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11월 부친상을 당해 많은 위로를 받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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