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팝의 황제’ 가수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가 제작된다.
18일(현지 시간) 미국의 더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안톤 후쿠아 감독이 ‘마이클’이라는 제목의 마이클 잭슨 전기 영화를 연출한다.
안톤 후쿠아는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이미지는 내 세계관의 일부이며 그의 음악과 이야기를 스크린을 통해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게 마이클 잭슨만큼 힘, 카리스마, 순수한 음악적 천재성을 가진 아티스트는 없다. MTV ‘헤비 로테이션’에 출연한 최초의 흑인 아티스트인 마이클 잭슨의 작품을 보고 영향을 받아 뮤직비디오를 만들기도 했다”라며 마이클 잭슨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이클 잭슨의 전기 영화는 마이클 잭슨의 삶의 전반을 다룰 예정이지만, 마이클 잭슨이 받고 있는 아동 성 학대 혐의를 어떻게 다룰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배우 캐스팅과 개봉 일시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팝의 황제’로 불리는 마이클 잭슨은 ‘Billie Jean’, ‘Beat It’, ‘Black or White’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역사상 최고의 팝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그는 앨범 누적 10억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했고, 13개의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 싱글을 발매했다. 그는 메가 히트곡 ‘Thriller’로 역대 최다 판매 앨범과 동시에 역대 최고의 성공을 이룬 아티스트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6월 25일 그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향년 50세의 나이로 작고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트레이닝 데이’를 비롯해 ‘더 이퀄라이저’, ‘해방’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마이클 잭슨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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