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아바타’ 시리즈의 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후속편마다 주인공이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Soundtracking With Edith Bowman’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시리즈의 남은 3편마다 다른 주인공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바타 3’에서는 기존의 주인공이었던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가 아닌 그의 아들인 로아크(브리튼 돌턴 분)가 주인공을 맡는다.
제임스 카메론은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에 가장 반응하는지 알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아바타 3’를 약간 수정할 수 있다. 큰 변화는 아니지만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약간의 수정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로아크가 인간들과 함께 움직이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어떻게 보면 로아크는 이미 주인공이다”라며 “(‘아바타’에서) 다가올 일에 대해 다른 캐릭터의 시선으로 전개할 것이다. 세 번째 영화는 로아크의 시선이다”라고 전했다.
로아크는 ‘아바타: 물의 길’에서 처음 등장한 캐릭터로 제이크 설리와 그의 아내 네이티리(조 샐다나 분)의 둘째 아들이다. 제이크 설리는 이전 ‘아바타’ 시리즈에서 첫 번째와 두 번째 영화 모두 주인공이었다.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하자마자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박스오피스 수익 20억 달러(한화 약 2조 4710억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 코리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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