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술을 마시고 난 뒤에는 아침에 해장을 해야할 것 같은데요.
그럴 때 만들기 좋은 황태 감자국을 소개합니다.
그냥 감자국도 좋고, 황태국도 좋지만 이 둘을 함께 넣고 끓이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황태의 개운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에 감자의 포근포근한 느낌을 주는
질감이 잘 어울려서 밥 한공기 말지 않고 그냥 국만 한그릇 먹어도
충분하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숙취로 입맛이 없을 때 끓이기 안성맞춤인 메뉴입니다.
[ 황태 감자국 레시피 ]
재료 : 들기름 1 큰 술, 황태채 한 줌, 물 3컵, 당근 1cm, 감자 작은 것 1개, 대파 10cm
양념 : 다진 마늘 1 큰 술, 국간장 1 큰 술, 소금 약간, 후추 약간
1. 들기름 두른 팬에 물에 살짝 헹군 황태채를 넣어서 달달 볶아 주세요.
tip. 보풀이 약간 오를 정도로 볶아 줍니다.
2. 물을 붓고 끓입니다.
tip. 물 대신 우린 멸치 다시를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3. 감자 및 나머지 모든 채소를 넣고 양념도 넣어 주세요.
tip. 국간장의 색이 진하다면 반만 넣습니다.
4. 감자가 익을 정도로 10분 정도 끓여 주세요.
tip. 마지막에 계란을 풀어주어도 좋습니다.
tip. 그릇에 담고 고추기름을 살짝 둘러주어도 좋습니다.
tip. 고춧가루 약간 뿌리거나 청양고추 1개 더해도 맛있어요.
감자를 얇게 썰어서 넣어야 금방 익는데요.
칼국수면을 헹궈 넣고 함께 끓여서 황태 감자국 칼국수처럼
즐겨도 맛이 좋아요. 은근 든든한 메뉴입니다.
시원하고 개운하면서 포만감이 좋은 황태국이
필요하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황태 대신 북어로 만들어도 되지만 국물의 진함은 황태가 좋습니다.
한 줄 레시피
– 들기름, 황태채 – 물 – 나머지 재료 순으로 넣어 가면서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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