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세종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세종시 도담동 한 아파트 10층에서 40대 어머니와 10대 아들이 1층 화단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오후 10시 38분쯤 귀가한 가장의 112 신고로 사건을 인지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남편 A 씨는 “집에 들어와 보니 창문이 열려 있어 밖으로 나가 아내와 아들을 발견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남편은 물류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으며, 명절을 앞두고 일이 몰려들어와 사고 당일 일요일에도 출근을 했다.
이에 경찰은 아파트 내 CCTV 영상을 확보해 영상을 확인했고, 사망자의 휴대전화를 포렌식을 하는 등 사망 원인에 대해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타살로 보이는 정황은 나오지 않았다”며 “유족 조사 및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애플리케이션,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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