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그룹 오션 출신 오병진이 13일 웹 예능 ‘심야신당’에 출연해 과거의 아픔을 털어놓았다.
오병진은 “우연치 않게 사업을 해서 초창기에는 돈을 많이 벌었다. 그런데 그 돈이 다 샜다. 다른 사람, 후배 사업에 투자를 많이 했는데 그게 다 잘못됐다”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돈을 빌려주고도 갚으라는 말조차 해본 적이 없다”면서 “이것 때문에 가족과도 갈등이 생겼다. 피해 금액은 말도 못 한다. 억대 손해도 있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또 “돈을 빌려 간 후배가 이름을 대면 다 알만한 아이돌 그룹 출신이기도 하다. 제가 그 후배 입장을 다 아니까 얘기를 못 하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거기다 “다른 연예기획사 매니저 형이었는데 되게 힘들다고 해서 제가 돈을 빌려준 적이 있다”며 “어느 날 연락이 끊겨 수소문했는데 친구들한테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오병진은 2000년대 초반 그룹 ‘오션’ 멤버로 활동하면서 ‘모 댄 워즈(More Than Words)’ 등의 노래들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룹 활동 중단 후 인터넷 쇼핑몰 및 주방용품 사업 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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