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한국 걸그룹 출신 중국 가수 장비천이 악플러에게 받은 사과 편지를 공개했다.
장비천 측은 17일 오전 공식 SNS 계정에 자필편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편지는 장비천 관련 악플, 유언비어를 퍼뜨린 누리꾼이 쓴 것으로, 장비천을 향한 장문의 사과문이다.
사과문을 게재하며 장비천 측은 “말할 자유는 개인에게 있지만, 선을 넘어서는 안 된다”면서 SNS에 퍼진 악의적인 글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비천 측은 “증거 수집을 원료했으며 앞으로도 장비천의 권익 보호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이고, 온라인 상의 악의적인 비방 글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알렸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비천에게 사과문을 제출한 누리꾼은 장비천의 전 연인이자 장비천 아이의 아버지인 가수 화천위의 팬으로 알려졌다.
장비천은 지난 2021년, 중국의 인기 가수인 화천위와 사이에서 세 살 된 딸이 있다며 미혼모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장비천는 6살 연상의 화천위와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나 교제하다 헤어졌다. 아이를 임신했던 장비천은 홀로 딸을 낳아 키웠으며, 화천위는 결별 뒤에도 딸의 육아를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비천은 미혼모 고백 후 대리출산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렸다. 특히 화천위의 팬들 중 일부가 지속적으로 장비천을 비방해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비천은 한 케이팝 오디션에서 우승해 2013년 한국에서 걸그룹 써니데이즈 멤버로 합류해 활동하다 2014년 팀을 탈퇴하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오브 차이나 시즌3’에 참가, 우승을 차지하며 중국에서 이름을 알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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