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 trendy NEWS 박준식 기자 ]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조사 중인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소환 통보를 내렸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서울 중앙지검 반부패1,3부는 오늘 이 대표를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다.
검찰은 대장동 특발 사건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으로서 최종 결정권자인 이 대표가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몰아주는 사업 구조를 알고도 묵인해, 4천억 원의 수익을 챙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위례 신도시 사업과 관련해서도 2013년 측근인 정진상 당시 비서관 등이 공모지침 내용 등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내부 정보를 민간업자에게 흘려 사업자로 선정되게 하는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 대표가 검찰 소환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 측에 지난달 18일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대표 측이 “일방적 통보에는 응할 수 없다”고 해 일정이 연기된 뒤, 지난 10일 오전에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해 성남 FC 후원금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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