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천하의 양의지도 딸 앞에선 평범한 아버지 “멋진 모습 자랑할 수 있어 뜻깊어”

mk스포츠 조회수  

“아빠의 멋진 모습을 자랑할 수 있어서 뜻깊다.”

4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양의지(36)는 지난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공식 입단식에 참석, 화려한 복귀식을 가졌다.

양의지는 지난해 겨울 두산과 4+2년, 152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액에 계약, 자신의 전성기를 누린 곳으로 돌아왔다. 이제는 은퇴가 가까워진 나이이지만 여전히 국내 최고 기량을 뽐내고 있어 큰 걱정이 없다.

 지난 11일 잠실서 입단식을 가진 두산 양의지가 아내, 그리고 첫째 소율 양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지난 11일 잠실서 입단식을 가진 두산 양의지가 아내, 그리고 첫째 소율 양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입단식에는 양의지의 아내, 그리고 첫째 딸인 소율 양이 함께했다. 평소 소율 양이 좋아한 두산의 마스코트 ‘철웅이’도 옆을 지키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양의지는 “내게는 뜻깊은 하루다. 또 두산으로 올 수 있도록 마지막 결정을 해준 가족에게 정말 고맙다”며 “원정 경기를 많이 다니다 보니 아이들과 지낼 시간이 부족했다. 입단식에서 함께할 수 있다는 건 뜻깊은 시간이다”라고 기뻐했다.

그라운드 위에선 때로는 든든한 형님, 때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안방마님으로서 팀을 이끈 양의지. 그러나 보석과 같은 소율 양 앞에선 그저 평범한 아버지였다.

양의지는 “첫째(소율 양)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정말 많은 걸 알더라. 아빠의 멋진 모습을 자랑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웃음 지었다.

 두산 양의지의 첫째 딸 소율 양이 자신이 좋아하는 마스코트 ‘철웅이’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두산 양의지의 첫째 딸 소율 양이 자신이 좋아하는 마스코트 ‘철웅이’와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또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함께 전한 양의지다. 원정 경기가 한 시즌의 절반일 정도로 프로 스포츠 선수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에게는 고마움만큼 미안함도 크다.

양의지는 “아내가 옆에서 계속 고생했다. 묵묵히 뒷바라지해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혼자 이사를 해야 해서 힘들 텐데 불평, 불만 없이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 감사하고 또 고맙다”고 전했다.

친정으로의 복귀, 그리고 가족의 든든한 지원까지. 양의지의 2023시즌은 전보다 더 안정된 상황에서 치러질 것이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곰의 탈을 쓴 여우’가 과연 전과 같은 괴력을 과시해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mk스포츠
content@www.newsbell.co.kr

[스포츠] 랭킹 뉴스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스포츠] 공감 뉴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 

  • 2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차·테크 

  • 3
    NCCK 조성암 신임 회장 "사회 많은 문제 사랑 결핍 때문"

    여행맛집 

  • 4
    '굴친자' 설레게 하는 서울 굴 맛집 4

    연예 

  • 5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이승엽·SUN·이종범도 못했다, 김도영 새 역사 도전…KIA 10번째 대관식 예약, 이것이 궁금하다
  • '3-0→3-2→3-5→9-5→9-6' 마키 역전 그랜드슬램…13안타 폭발! 日, 국제대회 26연승 '폭주' [프리미어12]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자발적으로 부족함을 채우는 문화" 호부지가 공룡군단에서 진짜 바꾸고 싶은 것…투손에서 심화, 창원에서 결실

지금 뜨는 뉴스

  • 1
    [AGF] 스마일게이트 AGF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차·테크 

  • 2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 3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연예 

  • 4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뉴스 

  • 5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충격' 첼시 '역대급 유리몸' 등장...'또' 햄스트링 부상→레스터전 결장 예정, "포기하지 않겠다" 다짐
  • 심사위원 만장일치 MVP에 "무례하다다" 1위표 없이 '2번째 남자'가 된 24세 유격수
  • 딩하오, 삼성화재배 2연패…신진서 꺾고 우승 목표 세워
  •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LG 지옥훈련 성과 있었다→염갈량 만족 "백업 주전 성장, 기대만큼 잘 됐다" [MD이천]
  • "한국 체육 부활 이끌 것" 유승민 전 IOC 위원, 대한체육회장 출마…12월 3일 기자회견 개최
  • 이정후 SF 리드오프로 2025시즌 개막전 복귀한다…美기분좋은 전망, 아다메스 뒷모습 바라볼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추천 뉴스

  • 1
    “여기가 중국이냐” “검열 시도 받아들여” 나무위키에 이용자들 ‘대혼란’

    차·테크 

  • 2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로 인해 ‘2024 던파 페스티벌’ 행사 일시 중단

    차·테크 

  • 3
    NCCK 조성암 신임 회장 "사회 많은 문제 사랑 결핍 때문"

    여행맛집 

  • 4
    '굴친자' 설레게 하는 서울 굴 맛집 4

    연예 

  • 5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AGF] 스마일게이트 AGF 현장 이벤트 사전 공개

    차·테크 

  • 2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뉴스 

  • 3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연예 

  • 4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뉴스 

  • 5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