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 출연진이 최종화를 앞두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감동적인 순간들을 소개했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2’가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의 산속과 도시를 오가는 뜨거운 우정을 보여주는가 하면 강북구(최시원 분)와 함께 유쾌한 에피소드를 그리며, 믿고 보는 드라마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종화를 공개하기 전,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그리고 박수원 감독, 위소영 작가가 직접 선정한 명장면과 명대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복습한다.
이선빈은 1화의 “의심하고자 하면 끝이 없이 말이 안 되고 믿고자 하면 끝도 없이 가능한 이야기”라는 안소희의 내레이션을 꼽으며 시즌 2의 시작을 알린 부분으로 꼽았다. 한선화는 “산속에서 펼쳐진 장면이 다 명장면이지 않을까 싶고, 선정(유인영 분), 선국(주어진 분)의 스토리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해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을 짚었다.
정은지는 2화 말미, 강지구가 삼인방 같은 친구가 없다며 씁쓸해하는 강북구를 향해 “살면서 누구나 한 명쯤은 있어요. 없다면 아직 못 만난 거고”라며 위로하는 장면을 언급했다.
‘술도녀2’에서 청일점 최시원은 9화에서 안소희에게 “지금 내리지 마라.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며 해당 대사에서 강북구의 또 다른 매력이 드러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술도녀2’의 연출을 맡은 박수원 감독은 “2화가 삼 인방 우정의 총집합체인 것 같다”고 밝히면서 “배우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감정이입을 많이 했고 2화 엔딩 장면에서는 서로 보기만 해도 감정이 터져 그 모습들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집필을 맡은 위소영 작가는 “5화에서 술꾼들이 엄마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속 세 배우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라며 “극 중 삼 인방 모두 엄마의 캐릭터도 다르고, 엄마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다. 다르지만 변하지 않는 엄마와 딸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배우들이 그런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해 주어 고마웠다”라며 열연을 선보인 배우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술도녀2’는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명장면, 명대사로 유튜브 공식 영상 누적 조회 수가 5천만 뷰를 돌파했다. 최종화를 앞두고 세 친구의 갈등과 인물들의 서사가 클라이맥스를 향해가고 있기에 여전한 화제성을 기대하게 된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 11, 12화는 오는 13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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