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라미란, 이도현, 안은진이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 코미디로 뭉친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 분)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이도현 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힐링 코미디를 그려낸다. 모든 것이 ‘리셋’ 되고서야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찾아 나선 모자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한다.
라미란은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에게 가난의 고통을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 나쁜 엄마를 자처하는 영순 역을 맡았다. 라미란은 마음 아플수록 모질게, 미안하면 더욱 독해지는 영순으로 분해 어떤 장르와 역할도 자신만의 색으로 맛깔나게 소화해 내는 ‘연기 달인’의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한다. 라미란은 “좋은 배우와 스태프들이 함께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있다. 웃음과 감동이 모두 녹아 있는 따뜻한 드라마다”라며 “완성도 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다. 시청자분들도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도현이 맡은 강호는 엄마까지 외면하며 철저히 성공만을 위해 달리는 냉혈 검사가 됐지만 뜻밖의 사고로 어린아이가 된다. 최근 ‘더 글로리’에서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발휘한 이도현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해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산다. 이도현은 “좋은 작품을 좋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렌다. 어려운 순간들도 많지만 함께하는 배우분들과 감독님, 작가님 덕분에 두려움보다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 같다”라며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유일한 안식처이자 강호의 오랜 친구 ‘미주’는 안은진이 맡는다. 미주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당찬 인물로 사랑도 명예도 남김없이 불태우고 빈털터리로 고향으로 돌아온 그는 아이가 된 강호와 재회하며 어떠한 변화를 맞는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으로 대중의 절대적 신뢰를 받는 안은진이 또 한 번 그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나쁜 엄마’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영예의 ‘괴물’을 연출한 심나연 감독과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극한직업’, ‘완벽한 타인’ 등을 통해 감각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배세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JTBC 새 수목드라마 ‘나쁜 엄마’는 2023년 상반기 방송된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United Artists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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